중국통신
이세돌, 하세배 첫판 탈락!
하세배에서 일본의 무라카와에게
2014-02-03 오후 6:34:48 입력 / 2014-02-03 오후 9:47:09 수정
▲ 이세돌을 꺾고 하세배 결승에 진출한 무라카와다이스케.
한국의 이세돌이 일본의 '90후' 무라카와다이스케(24)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3일 중국 베이징에서 벌어진 2014하세배 이벤트 대국에서 일본의 무라카와다이스케가 한국의 이세돌을 237수만에 흑불계승으로 누르고 다시 한번 중국의 스웨와 맞붙게 됐다. 패한 이세돌은 최종 3위로 기록되어 상금 20만 위안(3600만원)을 받게 된다.
첫 날 대국에서도 무라카와는 아쉽게 패했다는 것이 검토실의 평가이다. 이날 바둑에서 중반 고전했던 이세돌은 우하귀 백의 폐석을 이용해 흑 진영에서 수를 내어 국면을 만회했다. 후반 이세돌은 완강하게 두었으나 이미 흑을 쥔 무라카와의 우세가 너무 커서 흑이 반면 10여집의 우세가 계속됐다. 결국 이세돌은 대마의 생사를 거는 승부수를 던지며 일전을 벌여 끝내기에서 약간의 이득을 보았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237수만에 돌을 거두었다.
중국 춘절(설날)기간 중인 2일~4일까지 중국 공영방송인 CCTV가 주관하는 2014하세배는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 한중일 정상급 기사인 이세돌, 스웨, 무라카와다이스케가 출전하여 총상금 140만 위안을 놓고 일전을 벌이는 이벤트대국이다.
▲ 이세돌이 일본의 무라카와다이스케에게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사진출처=중국sina.com)
첫 대국에서 스웨가 무라카와다이스케를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해 있는 상황에서 무라카와가 패자부활 대국에서 이세돌을 누르며 다시 한번 스웨에게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무라카와는 이날 승리로 2위를 확보하면서 상금 40만 위안을 확보했다.
스웨-무라카와다이스케 최종 결승전은 4일 오후 4시(한국시간)에 벌어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 1위에게는 상금 80만 위안(1억 4000만원), 2위에게는 상금 40만 위안, 3위에게는 상금 20만 위안이 주어지며, 모든 대국은 중국 관영방송인 채널 CCTV5을 통해 대국을 생중계한다.
TYGEM / 김경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