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신
'농심배 스타' 스웨, 中 일인자 굳힌다
3개월째 1위
2014-03-08 오후 3:09:39 입력
▲ 스웨가 중국랭킹 1위를 굳혀가고 있다.
지난 2월 말, 농심신라면배 최종국에서 박정환을 꺾고 중국에 우승컵을 안긴 스웨가 연속 3개월동안 중국 랭킹1위를 지켰다.
최근 중국기원이 발표한 순위에 따르면 스웨는 2월 한 달간 대국에서 랭킹 포인트 점수가 2점 떨어졌지만 2위와 10점 차이의 간격을 유지하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한달 동안 스웨는 CCTV주최의 하세배에서 무라카와다이스케에게 2승, 농심배에서 박정환 등에게 승리를 거두었으나 제14회 리광배에서 우광야에게 패하는 등 전체 랭킹점수는 전월 대비 2점 하락했다.
스웨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중국기사 중 미위팅과 판팅위을 상대하기 힘든 주자로 꼽았는데 이들은 각각 7위와 9위에 올랐다. 또한 스웨는 아직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기사 가운데 양딩신 커제 리친청 등을 유망하다고 꼽았는데, 이들 가운데 양딩신 만이 12위로 TOP20에 올라있다.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커제는 2549점으로 21위에 올라 TOP20 입성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신인왕전에서 여자기사인 위즈잉에게 패한 바 있는 리친청은 현재 35위에 올라있다.
1위를 차지한 스웨는 많은 사람들이 랭킹1위로서 중국바둑의 차세대를 이끌어갈 중심인물로 거론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나는 결코 일인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의 실력은 아직 높이 올라가야 할 공간이 많다. 나의 목표는 끊임없는 실력향상이며 심리적 상태가 더욱 평안해 지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TOP10 가운데 롄샤오가 11위에서 8위로 급부상한 것이 가장 눈에 띈다. 롄샤오는 제14회 리광배에서 펑첸 차이징 장웨이제를 연파하고 결승전에 진출하는 등의 활약에 힘입어 8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5위와 6위를 차지한 퉈쟈시와 저우루이양이 자리바꿈을 했으며, TOP20 전체 순위변화는 거의 없었다.
1위와 10위의 점수는 73점 차이가 나며, 11위와 20위의 점수는 11점 차이가 난다. 이것으로 볼 때 한 대국당 상대에 따라서 1점~5점 가량의 랭킹점수 변화가 있는 상황에서 한 대국의 승패가 순위변화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11점 차이는 아주 미세한 차이이다. 11위~20위 사이의 순위경쟁이 그만큼 치열하고 선수층이 두텁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자기사 가운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루이나이웨이는 96위-->90위-->88위-->81위(2396점)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리친청을 꺾고 파란을 일으킨 위즈잉은 100위(2358점)을 기록했다.
중국기원은 매월 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350 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한달 간의 상대평가 방식으로 성적을 집계하여 랭킹을 발표하고 있으며, 중국기원 홈페이지에 2일간 공지한 뒤 이의신청을 받을 뒤 최종 순위로 결정된다.
TYGEM / 김경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