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조리그
박정환의 다롄, 中갑조 우승 확정!
박정환 커제 탕웨이싱 미위팅 등 황금라인
2014-10-31 오후 9:03:59 입력 / 2014-10-31 오후 9:06:20 수정
▲ 박정환 커제가 빠진 가운데서도 다롄은 승점3점을 추가하며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갑조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퉈자시-미위팅(승) 주장전.
2014 중국갑조리그 4라운드를 남겨두고 다롄이 남은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31일(금) 중국 각지에서 청두VS후베이, 베이징VS다롄, 시안VS꾸이저우, 광시VS저장, 충칭VS산동, 상하이VS랴오닝(뒤가 홈팀)의 대진으로 2014중국갑리그 18라운드가 벌어졌다. 한국기사는 김지석(저장), 최철한(시안) 2명이 모두 주장전에 출전하여 각각 랴오싱원(광시), 스웨(광시)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다롄은 베이징과 일전을 벌였다. 다롄은 주축인 커제는 일본에서 벌어지는 복음배에 출전하기 위해 출국함으로써 출전하지 못했으며, 팀 주장으로 출전했던 박정환까지 출전하지 않아 18라운드를 버리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 하지만 미위팅이 주장전에서 퉈쟈시를 꺾는 등 팀이 3대1로 승리를 거두어 승점 3점을 확보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 관계없이 2014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다롄은 이날 승리로 승점 45점을 기록했고, 2위를 달리던 산동이 패했고, 3위를 달리던 충칭이 승점 3점을 추가해 32점으로 2위에 올랐다. 그러나 남은 4라운드 경기에서 다롄이 승점 1점도 올리지 못하고, 충칭이 잔여 4라운드 모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거두어 12점을 추가해도 44점이 된다.
다롄이 4라운드를 앞당겨 우승을 확정한 중국갑조리그 16년 역사상 새로운 기록이다. 다롄은 박정환, 미위팅, 탕웨이싱 등 세계대회 선수권자를 비롯하여 갑조리그 15승2패의 성적을 거둔 커제가 주축이 되어 새로운 역사를 썼다.

▲ 다롄-베이징의 18라운드 경기. 제일 앞쪽은 천야오예가 보이고, 오른쪽 멀리는 주장전 퉈자시-미위팅.
최하위 시안은 꾸이저우를 맞아 최철한이 주장전에서 스웨에게 승리를 거두었으나 다른 팀원 3명이 모두 패하면서 1대3으로 승점을 기록하는데 실패했다. 최철한은 지난 6월 7라운드에서 스웨에게 패한 바 있는데 이번 승리로 패배를 설욕했으며, 역대 상호전적에서 5승5패를 기록하게 됐다.
최하위인 시안의 갑조리그 퇴출이 유력한 가운데 역시 갑조리그 퇴출 사정권 내에 있는 청두와 저장 역시 이날 중요한 일전을 치렀다. 11위를 달리고 있는 저장은 김지석을 주장전에 투입하여 광시의 랴오싱원과 격전을 벌인 결과 김지석이 승리를 거두었으나 나머지 팀원 3명이 모두 패해 김지석의 주장전 승리는 빛을 잃었다.
10위를 달리고 있던 청두는 후베이와의 원정경기에서 3대1로 패했으며, 충칭과 상하이는 각각 산동과 랴오닝을 3대1로 꺾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최종 라운드까지 4라운드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제19라운드는 오는 11월 9일(일) 중국 각지에서 후베이VS랴오닝, 산동VS상하이, 저장VS충칭, 꾸이저우VS광시, 다롄VS시안, 청두VS베이징(뒤가 홈팀)의 대진으로 벌어질 예정이다.
중국갑조리그는 총 12개 팀이 서로 홈경기, 원정경기를 치러 총 22라운드로 진행되며, 매 라운드 각 팀은 총 4대국을 동시에 진행하여 승국 수가 많은 팀이 승점 3점을 가져가고, 패한 팀은 0점을 가져간다. 만약 승국 수가 같은 경우는 주장전 승리팀이 승점 2점, 주장전 패배팀이 승점 1점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제22라운드는 11월 25일(화)에 벌어질 예정이다. 우승팀에게는 우승상금 50만 위안이 주어진다.
▲ 최철한(오른쪽)은 스웨를 꺾었다.

TYGEM / 김경동(金敬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