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신
한국엔 박정환, 중국엔 스웨
스웨 9개월째 랭킹1위
2015-02-08 오전 10:52:07 입력
▲ 중국의 스웨가 9개월 연속1위에 올랐다.
한국엔 박정환, 중국엔 스웨-.
스웨가 연속 9개월 동안 랭킹1위 자리를 지켰다. 최근 중국기원이 발표한 랭킹에 따르면 스웨는 12월에 비해 1월에 2684점에서 2691점으로 7점을 끌어올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스웨는 지난 한 달간 천원전에서 리친청에게 1패를 당하여 5승1패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7점을 끌어올렸다. 스웨는 지금까지 9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랭킹1위에 걸맞는 실적을 더 이상 올리지 못하고 있어 뒷맛은 개운치 않다.
스웨는 2013년 LG배 우승 이후 아직까지 추가 세계대회우승의 기록을 쌓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국내타이틀전에서도 위부부동산배 이외에 별다른 소득을 거두고 있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다른 경쟁자들이 세계대회에서 중국바둑의 체면을 지켜주고 있기에 망정이지 만약 한국이 세계바둑을 주도했더라면 비난과 과도한 기대감의 화살은 랭킹 1위인 스웨에게 돌아갈 것이다. 그렇다고 스웨가 국내에서 타이틀을 휩쓸고 있는 상황도 아니어서 국내용이라고 부르기도 애매한 상황에서 이미 9개월 동안 랭킹1위를 지켜가고 있다.
1위와 2위의 점수 차이가 커서 스웨가 당분간 1위 자리를 계속해서 지켜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위 자리 싸움이 치열하다. 커제는 1월 한 달간 7승2패를 기록하며 13점을 끌어올려 6위에서 한달 만에 다시 2위로 올라섰다. 스웨가 지난 해 5월 집계부터 올해 1월 집계까지 연속 9개월 랭킹1위에 올라 있는 기간 동안 천야오예, 구리, 미위팅, 저우루이양, 장웨이제, 커제 등 6명이 2위를 차지한 바 있어 그 치열한 순위싸움을 짐작케 한다.
TOP10에 진입하기란 쉽지 않다. TOP10 멤버는 지난 달과 비교해 변함없이 랭킹1위인 스웨를 제외하고 자신들끼리 자리바꿈을 하는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였다. TOP20에서도 치열한 순위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미세한 점수차이로 3~4단계 순위 바꿈이 일어나고 있을 뿐이며 멤버들의 변화는 크게 없다. 23위에 있던 퍄오원야오가 20위로 다시 20위권 내로 재진입에 성공했으며, 20위에 있던 판윈뤄는 21위로 떨어졌다.
여자기사 가운데는 1월에 대국이 없었던 위즈잉과 루이나이웨이가 각각 1단계씩 순위가 하락한 76위(2411점), 82위(2402점)를 기록했다.
중국기원은 매월 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350 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한달 간의 상대평가 방식으로 성적을 집계하여 랭킹을 발표하고 있다.
TYGEM / 김경동(金敬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