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타
中 입단고시, 입단대회 통해 총 28명 입단 성공
남녀주니어조 각 14명, 5명, 남녀성인조 각 2명, 6명, 기타 1명 등
2025-07-20 오후 8:10:01 입력 / 2025-07-20 오후 8:35:21 수정

▲'2025 전국바둑입단대회'에서 대국하고 있는 우팅페이(좌).
중국 항저우(杭州)시 샤오산(蕭山)구에서 11일~20일까지 열린 '2025 전국바둑입단대회'가 열흘간의 일정 끝에 총 28명의 프로 입단자를 배출했다.
남자주니어조에서는 원치(溫起), 뤼정이(呂政頤), 원웨(溫越), 왕이(王逸), 천위다(陳昱達), 셰치썬(解祁森), 천빙천(陳柄溱), 왕샤오룽(王曉龍), 중하오린(鍾昊林), 쩌우쯔양(鄒梓陽), 한진스(韓金石), 장원정(張文正), 린무러(林沐樂), 추치항(邱啟航) 등 14명의 선수가 입단에 성공했다.
여자주니어조에서는 왕뤄시(王珞惜), 마나터(馬納特), 우팅페이(武庭菲), 쑹옌쩌(宋炎澤), 궁줘얼(龔卓爾) 등 5명의 선수가 프로 입단에 성공했다.
성인여자조에서는 자오캉이(趙康懿), 리신(李鑫) 두 선수가 프로 입단에 성공했으며, 성인남자조에서는 인청제(尹承傑), 류빙신(劉炳心), 선아오(沈奧), 리신하이(李心海), 쉬잉차이(徐英才), 청보한(程博瀚) 등 6명의 선수가 프로 입단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국제 및 홍콩·마카오·대만 지역 입단 자격 혼합 경기에서 쉬위하오(許育豪) 선수가 린훙빙(林虹冰) 선수를 꺾고 입단 자격을 획득했다.
이 가운데 여자주니어조에서 입단에 성공한 장시성(江西省) 신위(新餘) 출신의 우팅페이(2012년생)가 중국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다.
입단대회 세번째 도전해 입단에 성공한 우팅페이는 궈위훙바둑도장 출신이다. 그는 입단을 확정한 후 "이번 대회는 예상보다 더 치열했는데, 특히 예선 마지막 라운드가 가장 힘들었다. 결승 진출이 걸린 경기였고, 상대는 저를 이겨본 적 있는 기사였다. 그 판에서 저는 백을 잡았는데, 중반까지 불리했다. 심장이 뛰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긴장했지만, 사범님이 '위험할수록 침착해야 한다'라고 하신 말이 떠올랐다.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전반적인 판을 다시 살피니 역전의 기회를 찾을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난 뒤 손바닥은 땀으로 젖어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희망이 있다'는 것을 진정으로 느낀 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AI를 이용한 바둑 훈련에 대해서 "AI는 도구일 뿐, 개성 있는 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통적인 대국과 연구도 여전히 필요하죠"라고 말했다. 이어 "바둑은 승패뿐만 아니라 문화와 감정을 전하는 매체다. 앞으로도 경기력 향상과 함께 바둑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쓸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기적인 목표를 묻는 말에 "최정(崔精)이나 루이나이웨이(芮迺偉) 같은 특정 인물을 닮기보다는 저만의 길을 개척하고 싶다. 단기적으로 2단을 목표로 하고, 장기적으로 세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번 대회는 중국위기협회가 주최하고, 저장성위기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남자주니어조, 여자주니어조, 성인남자조, 성인여자조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남자주니어 14명, 여자주니어 5명, 성인여자 2명, 성인남자 6명, 기타 1명 등 총 28명의 신규 프로 초단을 선발했다. 모든 대국은 각자 제한 시간 각자 1시간에 30초 초읽기 3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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