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 국회의원친선교류전이 중국 베이징 정협회관에서 열렸다.
한국의 국회와 중국의 인민정치협상회의(人民政治協商會議)간 세 번째 친선바둑교류전이 21일 중국 베이징 정협회관에서 열렸다.
오전과 오후 2회전으로 치러진 교류전에서 한국은 1차전에서 5승4패로 승리했지만 2차전에서는 중국에 2승6패로 패해 종합전적 7승10패로 역전패했다. 2013년 베이징에서 열린 1회 대회에서는 한국과 중국이 화국을 연출했고, 지난해 열린 ‘반상외교전’에서는 한국이 승리한 바 있다.
이번 교류전에 한국에서는 국회 기우회장인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최규성 박상은 유인태 김기선 오제세 문병호 박성호 의원과 배기운 전 의원이 참석했다.
한편 20일 방중한 한국 의원들은 위정성 정협 주석을 접견해 양국 의회간 상호협력체계 강화 및 양국의 공동현안에 관한 논의를 가졌고, 우리의 국회 헌정기념관에 해당하는 정협 문사관을 참관했다.
국회 기우회는 원유철 의원(회장)과 최규성 의원(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이인제 유인태 의원 등 20여명의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국회 내 친목모임이다. 한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는 중국 공산당을 비롯한 각 정파의 대표, 군 대표와 지구대표, 소수민족 대표들로 구성된 범국가적인 자문회의다.
이번 교류전에 참가한 한국과 중국의원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 교류전 전경.
한국선수명단
원유철(국회기우회장 새누리당), 최규성(수석부회장 새정치민주연합), 박상은(부회장 새누리당), 유인태(고문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선(총무 새누리당), 오제세(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새정치민주연합), 박성호(새누리당), 배기운(前 새정치민주연합)
중국선수명단
쑨화이산(중국 정협 상무위원, 상무 부비서장), 두잉(중국 정협 민족 및 종교위원회 부주임), 황젠추(중, 정협위원), 창전밍(중국 정협위원), 옌중추(중국 정협위원), 리잉제단(허난성 정협 부주석), 왕샤오둥(베이징시 정협 민족 및 종교위원회 주임), 샤성하오(상하이시 정협위원), 양이(충칭시 정협위원), 레이샹(광시성 정협위원)
▲ 샤성하오vs원유철 의원(오른쪽)
▲ 양이vs김기선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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