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리그
중국갑조리그 4라운드, 신진서-변상일-신민준 승리
박정환, 김지석, 원성진, 박건호 등 6명은 패배
2023-10-10 오후 10:22:27 입력 / 2023-10-10 오후 10:37:48 수정

▲3,4라운드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L항저우의 변상일.
10일, 한국의 정상급 기사 9명이 출전한 가운데 중국 각지에서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린 중국갑조리그 4라운드가 열렸다. 이날 대국 결과 한국 선수는 3라운드에서 승리했던 선수는 모두 승리했고, 패했던 선수는 모두 패배하는 결과가 나왔다.
4라운드에 출전한 한국기사 중 신진서, 변상일, 신민준 등 3명은 구쯔하오, 천셴, 탄샤오에게 승리를 거뒀으나 박정환, 김지석, 이창석, 원성진, 박건호, 김명훈 등 6명은 각각 리웨이칭, 당이페이, 양딩신, 탕웨이싱, 류위항, 천정쉰에게 패했다. 강동윤은 대국이 없었다.
이날 가장 관심을 모은 대국은 S항저우 신진서vs선전N 구쯔하오의 한중 랭킹 1위의 맞대결. 이 대결에서 신진서가 구쯔하오에게 승리를 거뒀으며, S항저우는 다른 팀원들도 모두 승리를 거둬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항저우는 선두 장쑤가 주춤하는 틈을 타 8위에서 2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L항저우가 변상일, 딩하오, 진위청 등이 각각 1위를 달리던 장쑤의 천셴, 미위팅, 황윈쑹에게 3-1로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3점을 챙겼으며, 신민준의 르자오도 2위를 달리던 저장을 맞아 3-1로 승리를 거뒀다. 저장은 2위에서 7위로 밀려났다.
그 외 충칭, 라싸, 청두, 상하이J, 민생베이징 등이 각각 톈진, 상하이Q, 취저우, 선전L, 산시와 2-2로 비겼으나 주장전 승리로 승점 2점을 차지했으며, 주장전 패배 팀은 승점 1점을 가져갔다.
더 많은 바둑팬이 중국갑조리그를 관전할 수 있도록 10월 8일부터 정규리그 13라운드가 열리는 2024년 1월까지 주장전 16시, 속기전 18시, 기타대국은 12시 30분에 진행하며, 정규리그 14,15라운드와 포스트시즌 일정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8일 벌어진 3라운드를 동영상 플랫폼 비리비리에서 인기 크리에이터 잔잉이 창하오, 구리 등과 함께 저녁 9시까지 해설을 진행했는데 약 25만명이 온라인으로 생중계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국 시간을 변경한 것이 더 많은 관심을 모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갑조리그는 2019년부터 플레이오프 제도를 도입해 총 16개팀이 출전하는 총15라운드 경기를 펼쳐 정규시즌 상위 8명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우승을 다투게 되고, 하위 8개 팀은 역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최종 2팀이 을조리그로 탈락하게 된다. 매 라운드 각 팀 4명이 출전하여 속기전, 주장전, 장고전 등의 대국을 벌여 승리팀이 승점 3점을 획득하게 된다. 만약 2-2로 비기면 주장전 승리 팀이 승점 2점, 패배 팀이 승점 1점을 가져가며, 승점과 총 승국수, 주장전 승수 등으로 순위를 가린다.

▲장쑤의 천셴과 L항저우의 변상일(우)의 대국 모습.

▲4라운드에서 상하이J의 리웨이칭과 대국하고 있는 선전L의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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