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타
이야마유타 기성, 도전2국에서 반격 성공 1-1 동점
도전3국 7월 18일 시바노도라마루 흑번으로 진행 예정
2025-07-09 오후 8:01:11 입력 / 2025-07-10 오전 8:11:01 수정

▲제50기 일본 (작은)기성전(碁聖戦) 도전5번기 2국에서 타이틀 보유자 이야마유타(좌)와 도전자 시바노도라마루가 대국하는 모습. [사진=日本棋院 유튜브채널]
이야마유타 기성이 반격에 나섰다. 9일,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50기 일본 (작은)기성전(碁聖戦) 도전5번기 2국에서 타이틀 보유자 이야마유타(1989년생)가 도전자 시바노도라마루(1999년생)를 맞아 185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대국에서 초반 시바노도라마루의 백72,74 실수에 AI 승률 예측 그래프가 하강곡선을 그리다가 이어 백82의 느슨한 수를 두자 AI는 87% 흑의 승리를 예측했다. 백82 자리는 백72때부터 AI가 줄곧 추천했던 수였으나 늦은 감이 있는 수였다. 중반, 시바노도라마루는 하변 흑 대마를 공격하면서 격차를 좁히려 했으나 흑 대마가 안정을 찾은 후 AI는 97% 이야마유타의 승리를 예상했다. 이후 시바노도라마루가 격차를 좁히는 듯했으나 승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 185수만에 돌을 거뒀다.
도전1국에서 패했던 이야마유타는 이번 승리로 동점을 만들면서 대회 5연패를 위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본인방전 도전5번기에서 2패후 2연승을 거두어 타이틀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시바노도라마루는 지난 7월 2일 최종국에서 패해 2-3으로 타이틀 추가에 실패했다. 또한 시바노도라마루는 지난 4월 제63기 일본 십단전 도전5번기에서 타이틀 보유자 이야마유타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무관에서 탈출했다.
지난해 이어 다시 한 번 타이틀 획득 도전에 나선 시바노도라마루는 전기 4강, 타이틀 보유자 등이 본선 시드를 배정받은 가운데 99명이 벌인 본선토너먼트에는 유키사토시, 무라카와다이스케, 린한제, 오다케유 등을 차례로 꺾고 도전권을 획득했다.

▲1패 후 1승으로 반격을 시작한 이야마유타. 3국은 7월18일 이어진다. [사진=日本棋院 유튜브채널]
이야마유타는 일본 사상 최다 총 77회 타이틀 획득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기성전에서도 제37기~제42기까지 6연패를 달성한 바 있으며, 제45기 때 이치리키료에게 타이틀을 빼앗겼다 제46기 때 되찾은 이후 현재 5연패를 노리고 있다. 통산 12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시바노도라마루는 지난 제49기 때 생애 첫 기성전 타이틀 사냥에 나섰으나 이야마유타에게 0-3으로 완패를 당한 바 있다.
일본 7대 기전 중 이치리키료는 기성(棋聖), 명인, 천원, 본인방을 보유하고 있고 응씨배, 아함동산배를 포함해 6관왕에 올라있다. 이야마유타가 왕좌, (작은)기성 그리고 시바노도라마루가 십단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작은)기성전 도전3국은 7월 18일, 도전4국 8월 1일, 도전5국 8월 20일 등의 일정으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문바둑연맹(新聞囲碁連盟)과 일본기원, 관서기원이 공동 주최하는 일본 기전 서열 6위인 기성전 도전5번기는 각자 제한시간 4시간, 60초 초읽기 5회로 진행되며, 우승상금은 800만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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