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4반의 31명이 15일 일본기원을 방문했다.
전날 도쿄 디즈니랜드 리조트 관람에 이은 바둑 체험으로 프로들이 대국을 하는 일본 전통 대국실을 견학한 후 일반대국실에서 학급 전원이 대국을 했다.
수업 시간에 배워 바둑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하는 미야자키치카(12)는 “학교에서는 작은 9줄 바둑판으로 두었지만 오늘은 한층 큰 13줄 바둑판에서 처음으로 두어서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말한다.
호타카키타 초등학교는 작년부터 3학년 이상의 종합학습으로 바둑, 장기, 오페라, 오키나와음악 등의 과목을 채택하고 있다. 올해는 6학년 수학여행(1박2일)의 2일째를 체험학습으로 정했다.
그러나 이런 학생들의 열기에도 불구하고 현재 일본기원회관에는 바둑의 역사를 알만한 전시 코너도 없으며 겨우 바둑의 기본 룰만을 알고 있는 총무부 여직원이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는 것은 아쉬운 점.
○어린이들의 사인공세가 기쁘다
전 명인 다케미야 마사키 9단의 말
“최근 어린이들로부터의 사인공세를 받게 되었습니다. 기쁜 일 입니다. 바둑을 중년이 되어서 배우려고 하면 상당히 힘들지만 젊을 때 친하게 지내면 쉽게 알게 됩니다. 바둑을 통해 생긴 친구는 평생의 친구가 됩니다.
또한 바둑의 승부뿐만 아니라 그 이면에 깔린 풍부한 역사를 알면 흥미는 한층 더합니다. 기원 측에서도 바둑에 관한 자료들을 정리해 학생들이 눈으로 보고 즐기며 이해할 수 있도록 궁리를 하면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