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전
조치훈 2년만에 리턴매치 도전
2002-09-12 오후 6:05: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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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기 일본 명인전 도전7번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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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 2년만에 리턴매치 도전 일본
명인전 도전1국 개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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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 9단은 2년만에 실지회복(失地)회복을 이뤄낼 수 있을까. 제27기 일본 명인전 도전7번기 제1국이 9월 11일 중국 베이징(北京)시 창푸꽁호텔(長富宮飯店)에서 개막됐다. 11일과 12일 이틀걸이 바둑으로 치러진 이번 제1국에서 첫날 흑을
잡은 조치훈 9단은 좌변일대에서 대형 사석작전 끝에 상중앙에 이르는
대모양을 펴면서 모처럼 의욕적인 세력작전을 펼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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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들어 요다 9단이 중앙에 깊숙히 뛰어들면서 전투가 발발했으며, 12일 오후 5시 30분 현재 96수가 진행된 가운데 대마 사활을 둘러싸고 예측불허의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다. <☞기보 타이젬 대국실 생중계 참조> 도전1국의 대국 결과는 12일 밤늦게나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명인전 도전기는 특히 재작년 요다 9단에게 0대4 완봉패를 당하며 명인을 상실했던 조치훈 9단이 2년만에 벌이는 리턴매치란 점에서 깊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96년부터 98년까지 3년 연속 대삼관(大三冠 ; 기성, 명인, 본인방 동시보유를 일컬음)을 달성하며 일본바둑계를 평정했던 조치훈 9단은 99년 조선진 9단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본인방을 잃은 데 이어 2000년 들어서는 왕 리청(王立誠) 9단에게 기성(棋聖), 요다 9단에게 명인을 각각 빼앗기며 급전직하로 무너진 바 있다. 특히 명인전은 조9단에게 있어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 획득(80년)을 안겨준 영광의 무대이자, 무관 전락의 아픔을 안겨준 통한의 무대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조9단이 명인전에 쏟는애착은 각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1국에 앞서 10일밤 열린 전야제에서 명인 요다 9단은 "개인적 추억이 서린 중국에서도전기를 두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임전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조치훈 9단은 "명인 첫 도전(80년) 때 태어난 아들이 22세가 되었다"면서 "2년전(요다가 도전해왔을 때)에는 그 아들이 무사히 대학에 들어갔기 때문에 명인을 양보했으나,이제는 졸업에 돈이 들기 때문에 요다 9단이 양보해주었으면 한다"고 조크, 연회장을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조치훈 : 요다 7번기 통산전적
■제27기 일본 명인전 도전7번기 일정 ○제1국 9월 11~12일 베이징 창푸꽁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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