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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리그

중국 갑조리그 개막!

한국 용병 김승준·목진석 기분좋은 첫승

2003-04-11 오후 2:44:36 입력


▲충칭팀의 목진석 6단(왼쪽)이 원남팀의 왕야오 5단과 대국을 갖고 있다.

2003년 중국 갑조리그 제1라운드가 바둑 역사상 이례적으로 4월 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한국의 국회의사당 격)에서 열렸다.

한국에서도 김승준 8단(후베이팀)과 목진석 6단(충칭팀)이 용병 신분으로 개막식 및 1라운드에 참가했는데, 각각 왕레이(王雷) 2단과 왕야오(王堯) 5단을 맞아 승리하며 팀의 첫 승리에 기여했다.

☞2003 중국 갑조리그 제1라운드 결과

팀명
스코어
팀명
충칭(重慶
3
1
윈남(云南)
후베이(湖北)
3
1
허베이(河北)
상하이(上海)
4
0
저장(浙江)
산둥(山東)
2
2
베이징이청(北京億城)
베이징싱촹(北京興創)
3
1
뀌조우(貴州)
베이징다바오(北京大寶)
2
2
스촨(四川)

막강 충칭팀 5연패 여부 최대 관심
뤄시허의 베이징·창하오의 상하이팀도 우승후보


▲갑조리그 대국장 전경

개막 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03 갑조리그’는 핵심 선수들의 적잖은 트레이드로 많은 전력 변화가 생겼는데, 간략히 2003년 우승팀을 예측해 보기로 하자.

먼저 우승후보 0순위로 지목되는 팀은 리그 4연패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충칭(重慶)팀. 한국의 1호 용병인 목진석 6단이 소속한 충칭팀은 맏형 격인 류징,

(劉菁) 8단이 을조리그로 빠져나가 전력 손실이 예상됐으나, 다행히 신예강호 왕시(王檄) 4단의 영입에 성공하며 여전히 막강한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중국의 최정상 저우허양(周鶴洋) 9단, 구리(古力) 7단등 4연패의 주역들이 건재한 데다 팀원들 간의 끈끈한 조직력으로 리그 5연패를 노리고 있다.

펑첸의 영입으로 안정된 전력을 보유하게 된 베이징싱촹(北京興創)팀도 만만치 않다. 2003년 1/4분기 승률 1위를 기록 중인 류싱(劉星) 6단과 ‘6소룡’의 천재기사 뤄시허(羅洗河) 9단에다 신인왕 출신의 펑첸 5단과 황이종(黃奕中) 6단이 뒤를 받치고 있어 충칭팀의 독주를 저지할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고 있다.

한편 영원한 우승후보 상하이(上海)팀 역시 창하오(常昊) 9단과 후야오위(胡耀宇) 7단 등 초호화 멤버들이 건재해 올해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중국 갑조리그 2라운드는 오는 17일 충칭과 상하이 등 6개 도시에서 속개된다.

중국=TYGEM/이영호 특파원
TYGEM / tyg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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