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타
우에노리사 여류기성, 무카이치아키에 2-0 타이틀 방어 성공
2025-01-24 오후 9:50:27 입력
▲제28기 일본 여류기성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우에노리사.
우에노리사가 여류기성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23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일본기원에서 진행된 제28기 일본 여류기성전 도전3번기 2국에서 타이틀 보유자 우에노리사(2006년생)가 19세 연상 도전자 무카이치아키(1987년생)를 맞아 228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0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
우에노아사미의 친동생이기도 한 우에노리사는 지난해 2월, 한국기원으로 이적해 활동하고 있는 나카무라스미레로부터 타이틀을 빼앗은 뒤 첫 번째 방어전을 무사히 치렀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우에노리사는 개인 통산 2회 우승을 달성했다.
생애 두 번째 타이틀 획득을 노렸던 무카이치아키는 이번 대회 본선 16강전 토너먼트에서 셰이민, 후지사와리나(여류본인방, 여류명인, 선흥배), 우에노아사미(여류입규, 오청원배)를 차례로 꺾고 도전권을 획득했다. 하지만 2016년 제1회 선흥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무카이치아키는 8년여 만에 타이틀전에 출전했으나 타이틀 보유자 우에노리사에게 0-2로 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현재 여자 기전 중 후지사와리나가 여류본인방-여류명인-선흥배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에노아사미는 여류입규-오청원배, 우에노리사가 여류기성 등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 여류기성전의 우승상금은 500만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