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타
일본여자바둑리그, 4라운드 센코그룹-약리 승리
센코그룹 우에노아사미 3승무패로 다승 1위
2024-11-09 오후 7:37:15 입력
▲제1회 일본여자바둑리그 4라운드 경기 유튜브 홍보 이미지. [사진=日本棋院 youtube]
9일 일본기원에서 벌어진 제1회 일본여자바둑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센코그룹과 약리가 각각 후쿠오카, 나고야를 2-1, 3-0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센커그룹과 후쿠오카의 대결에서는 센코그룹이 2-1로 승리를 거뒀다. 센코그룹은 우에노아사미, 뉴에이코가 각각 후쿠오카의 야나기하라사키, 셰이민에게 승리를 거뒀으며, 이자와아키노가 무카이치아키에게 패해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우에노아사미는 3승무패, 뉴에이코는 2승1패를 기록했다.
오후 2시부터 열린 약리와 나고야의 경기는 약리가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약리의 스즈키아유미, 오쿠다아야, 우에노리사가 각각 나고야의 다카오마리, 가토치에, 왕징이에게 승리를 거두며 완승을 거뒀다. 오쿠다아야는 이날 승리로 2승무패를 기록했으며, 스즈키아유미와 우에노리사는 2승1패를 기록했다.
4라운드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센코그룹, 바둑장기채널, 약리가 승점 2점, 승국수 6국으로 공동 1위 그룹을 형성했으며, 그 뒤를 이어 유일하게 4라운드 모두 출전한 후쿠오카가 승점 1점, 승국수 4국, 나고야가 승점 1점, 승국수 4국을 기록했다.
제1회 일본여자바둑리그에 참가하는 팀은 바둑장기채널, 센코그룹, 약리(若鯉), 후쿠오카(福岡), 나고야(名古屋) 등 5팀이다.
각 팀은 더블리그 형식으로 총 8경기를 치르게 되며, 총 10라운드의 대국은 팀 당 3명의 기사가 주장전, 부장전, 3장전에 출전하여 2승 이상을 거두는 팀이 승점을 획득한다. 각 팀 순위는 승점이 많은 팀, 각 대국의 승수의 합계가 많은 팀, 주장전의 승수가 많은 팀, 부장전의 승수가 많은 팀 등의 순에 따라 결정한다. 만약 결승전 진출의 상위 2팀이 정해지지 않는 경우에는 팀의 대표기사에 의한 순위결정전을 한다.
5라운드는 바둑장기채널vs약리, 센코그룹vs나고야의 대진으로 오는 12월 14일 열릴 예정이다.
한큐전철주식회사(阪急電鉄株式会社), 미쓰이스미토모카드주식회사(三井住友カード株式会社) 공동 스폰, 일본경제신문사의 특별 협력으로 열리는 제1회 일본여자바둑리그는 홈&어웨이 방식의 리그전을 2025년 5월까지 실시해 상위 2팀이 6월 28일 결승전을 벌일 예정이다.
대국 시간은 각자 1시간으로 중국이나 한국의 우승팀과 대항전을 벌이는 국제전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는 한큐전철(阪急電鉄)이 특별 협찬하고 미쓰이스미토모(Sumitomo Mitsui)카드 등이 협찬하며 우승팀 상금은 500만엔, 준우승팀 상금은 200만엔이다.
▲제1회 일본여자바둑리그 4라운드 경기 유튜브 생중계 모습. [사진=日本棋院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