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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쿵제, 중국일인자 맞나

쿵제의 패배에 대한 중국의 반응

2004-10-29 오후 3:46:11 입력

10월 26일 부산에서 열린 제9회 LG배 세계기왕전 8강전에서 중국의 쿵제(孔杰) 7단이 조한승 7단에게 패했다.

비록 중국의 바둑팬들이 중국 기사들의 패배에 습관이 되었다해도 이날의 패배는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현재 중국랭킹 1위인 쿵제 7단(82년생)은 나이가 어리긴 하지만 여러 세계대회에 출전해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쿵제 7단은 어이없는 대마사활 착각으로 불계패 당했다.
온라인에서 팬들은 이에 대해 토론하며 “이런 착각을 범하는데 어찌 중국랭킹 1위의 정상급 고수라 할 수 있는가?”란 질책이 그칠 줄 몰랐다.

위빈(兪斌) 9단이 4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금은 '떠오르는 별' 쿵제 7단에게 더 무게가 쏠렸었다. 게다가 조한승 7단은 위빈 9단의 상대 대국자인 원성진 6단 보다 더 약하다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책을 맡은 쿵제 7단이 프로기사로써 범할 수 없는 가장 치명적인 실수로 패했다. 쿵제 7단의 실수는 심지어 조한승 7단마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게 했다.

조한승 7단은 쿵제 7단을 이해할 수 없겠지만 중국 바둑계를 잘 이해하고 있는 팬들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국 기사들 중 세계대회에서 쿵제 7단과 비슷한 착각으로 패한 프로기사들은 많아 기억할 수 없을 정도이다.

▲중국의 쿵제 7단.

만약 쿵제 7단과 같은 고수들이 이런 착각을 자주 범한다면 중국 바둑이 짧은 시간에 정상에 오르기는 힘들 것이다.

http://sports.sina.com.cn 2004年10月27日06:08 重慶晩報에서 발췌



TYGEM / 김애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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