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신
구리, 자기 자신에게 졌다
중국, 여전히 우승 가능성 높게 봐
2004-11-17 오후 4:40:35 입력
|
구리, 아직 기회 있다
11월 16일 세계바둑인들의 주목을 끈 가운데 벌어진 삼성화재배 준결승전 3번기 1국에서 구리 7단이 이세돌 9단에게 완패를 당해 귀중한 첫 판을 내주고 말았다. 중국 기사끼리 벌어진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왕시 5단이 저우허양 9단에게 승리하였다.
|
|
양이(楊一), 구리는 자신한테 패했다
충칭(重慶)기원 원장 양이(楊一)는 자신이 사랑하는 팀원 구리 7단이 나약하게 패하는 것을 보며 매우 유감스러워 했다. 그는 “구리는 자신에게 패했다.”라고 했다. ‘자신에게 패했다’고 말한 이유를 ‘구리 7단이 대국을 통해 3번이나 실수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대회 일정에 따라 오늘은 휴식 일이므로 구리에게는 재충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비록 하루지만 컨디션 조절을
잘해 2국에선 비교적 좋은 심정으로 새롭게 출전하도록 요구할 것이다.” “평소부터 ‘좌절을 당할수록 더욱 용감해지는’ 구리
7단이 꼭 좋지 않은 컨디션에서 벗어나 내일 대국에서 정상적으로 실력발휘를 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구리 7단과 이세돌
9단의 실력 차이는 크지 않다.” |
| 왕루난,
우승할 확률이 아직도 크다
삼성화재배 준결승 1국에서 이세돌 9단에게 패함으로 인해 구리 7단이 준결승에서 중국에 앞당겨 우승컵을 거머쥐게 하는 희망은 비교적 어려워졌다. 남은 두판을 내리 이겨야만 가능한 상황이다. 많은 사람들이 1국을 패한 구리 7단에 대해 절망적인 태도를 보이는 반면에 중국 기원의 왕루난(王汝南) 원장은 이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는바 “우리가 우승할 확률은 아직도 아주 크다.”라고 했다. “1국에서 구리는 부담감이 컸다. 그가 포석에서 괴상한 수법을 쓴 것은 상대자로 하여금 어찌할 바를 모르게 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구리가 생각이 아주 깊었다는 것을 설명한다.”라고 말하는 왕원장은 전혀 구리를 탓하지 않는다는 말투였다. |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