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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샤오춘, "죽여야 할 때 죽여야 한다"

도요타덴소배 중국 반응

2005-01-10 오후 1:58:45 입력

마샤오춘/어찌 공격다운 공격을 하지 않았는가?

마샤오춘(馬曉春) 9단은 오전에 결승3국을 보고 창하오(常昊) 9단이 굉장히 유리함을 느꼈다. 그러나 오후에 마샤오춘 9단은 한마디로 창하오 9단의 초식을 보고 '알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우하귀에서 이세돌 9단이 거대한 흑진에서 삶에 성공하자 마샤오춘 9단은 곧바로 컴퓨터를 꺼버리고 보지 않았다.

마샤오춘 9단은 그후 인터넷으로 결과를 확인했다. 창하오 9단의 역전을 기대했지만 기적은 결국 일어나지 않았다.

마샤오춘 9단은 흥분해 "형세가 불리하다 해도 계획했던 것처럼 두려고 했으면 둬야 하고 상대방의 말을 죽여야 할 때는 죽여야 한다. 상대방이 자신의 진영에 침투했을 때 잡지 못하면 곧 지는 상황에서 어떻게 손을 빼는가, 다른 곳에서 한 수에 열 몇 집을 얻을 수 있는가, 그때 잡지 못했는데 다른 선택이 있었는가? 유리하면 물러서도 된다. 문제는 당시의 형세가 이미 기울어져 있었다. 어찌 공격다운 공격을 하지 않았는가?

평소 바둑관전기를 거의 쓰지 않았던 마샤오춘 9단은 자발적으로 도요타덴소배 결승전에 대한 평가를 썼고 이는 '위기천지'에 실렸다.
그는 "현재 녜웨이핑 9단과 나만이 창하오 9단을 평가할 수 있다. 나는 창하오 9단이 결승전 바둑을 분석하는 것을 도와 그의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게 하고 싶다. 어쨌건 추후의 잉씨배 결승전까지 그의 심리적인 불안정이 계속될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큰일이다."


▲마샤오춘 9단.
마샤오춘 9단은 비교적 세계대회에 무관심했던 편이지만, 이번 도요타덴소배 3국에 대해서는 가장 큰 관심을 보였던 인물 중 한명이다. 중국의 젊은 기사들이 매번 승부처에서 승리의 끈을 놓쳐 버리는 것이 선배인 마샤오춘에게 굉장한 아픔으로 다가온 듯하다.


녜웨이핑/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을 때는 머뭇거려선 안된다

녜웨이핑 9단은 이세돌 9단 대 창하오 9단의 도요타덴소배 결승3국 관전 이후 창하오 9단이 진 것을 불가사의하게 여겼다.


▲녜웨이핑 9단.

녜웨이핑 9단은 "중반전까지 창하오 9단이 굉장히 유리했는데 그후 너무 못 뒀다. 형세판단 미스인 것 같다.
공격을 할지 수비를 할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 것 같다. 사실 창하오 9단이 형세가 유리할 때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로 일관했다면 이겼을 것이다. 하지만 잠시 공격과 수비를 망설여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했다.
내 생각엔 창하오 9단이 우하귀에서 초읽기에 몰렸고 짧은 시간에 최선의 수를 찾아내고자 했던 것 같은데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관건은 우세였던 형세에서 결정을 머뭇거렸다는 것이다. 고수와의 대결에서 심리적인 두려움을 느낀다면 곧 패배로 직결된다."고 말했다.

녜웨이핑 9단인 이어 "난 계속 이세돌의 바둑이 일반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결승전을 보면서 창하오 9단은 절대 내용에서 진 것이 아니라 바둑 외적인 요소에서 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큰 대회에서 지면 정서적으로 큰 타격을 입는다.

하지만 이때 아무도 그를 도울 수 없다. 이제 2개월 후면 잉씨배 결승3국이 벌어진다. 창하오와 최철한 9단간의 앞서 2국을 본다면 개인적으로 창하오의 바둑에 대한 이해와 대국내용에서 분명 상대보다 높은 경지이다. 물론 대회가 벌어지면 알수 없는 많은 것들이 있다. 하지만 창하오 9단은 공격인가 수비인가를 확실하게 해야한다.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을 때는 머뭇거려선 안된다."고 말했다.

http://weiqi.tom.com 2005-01-10 體壇周報 발췌


TYGEM / 조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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