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기타
쉬징언, 천치루이 꺾고 신인왕전 2연패 향해 1-0 리드
결승2국은 오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
2024-05-08 오후 1:27:31 입력 / 2024-05-08 오후 3:55:00 수정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쉬징언이 선취점을 얻고 1-0으로 앞서 나갔다. [사진=海峰棋院]
쉬징언이 신인왕전 2연패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8일,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해봉기원에서 열린 2024대만신인왕전 결승3번기 1국에서 쉬징언(2006년생)이 천치루이(2000년생)를 맞아 159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본선 16강전에서 지난 대회 우승자인 쉬징언은 루이추안, 천서우롄, 린옌청 등을 꺾고 결승전에 올랐으며, 2016, 2021 대회 우승자로 세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는 천치루이는 린한장, 뉴스터, 젠징팅을 차례로 꺾고 결승 무대를 밟았다.
쉬징언은 현재 속기쟁패전, 신인왕전 2관왕에 올라 있다.
이날 대국은 유튜브채널 '해봉기원'을 통해 황스위안의 해설로 생중계됐다.
천치루이의 흑번으로 이어질 결승2국은 오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중화프로바둑협회 주최, 해봉기원 주관, 즈린체육방송과 Award Style이 후원하는 신인왕전은 중국룰로 치러지며 본선 이상 대국은 각자 제한시간 2시간, 60초 초읽기 3회, 덤 7집반으로 진행되며, 만25세 이하의 기사 중 명인, 기왕, 천원, 연전배 등 4대 타이틀 획득 경력이 없는 프로기사가 출전한다.
우승상금은 25만위안NTD, 준우승상금 12만위안NTD이 주어진다. 그 외 16강전 패자 6000위안NTD, 8강전 패자 1만2000위안NTD, 준결승전 탈락자 2만위안NTD의 대국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