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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이창호, 동료 저우허양

창하오가 보는 이창호와 저우허양

2005-03-17 오후 1:42:15 입력

창하오 9단은 '최근 자질구레한 일들이 많이 줄어들었고, 나의 훈련도 점점 원래 궤도로 돌아오고 있다. 현재 가장 중요한 일은 춘란배다.'고 말할 만큼 춘란배를 특별히 생각하고 있다. 왜냐하면 창하오 9단에게 이창호 9단은 좋은 친구이고, 저우허양 9단은 어릴 적부터 같이 자라왔던 동료이기 때문이다.

다음은 제5회 춘란배 결승에서 대결하고 있는 이창호 9단과 저우허양 9단에 대한 창하오 9단의 견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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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호 9단(오른쪽) 대 저우허양 9단의 제5회 춘란배 결승2국 장면.


나와 저우허양 9단은 10살 때부터 한방에서 살며 생활해 왔다. 그러므로 어릴 때부터 같이 자랐다고 말할 수 있다. 이창호 9단과는 서로 만날 기회가 적지만 서로의 대회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9단의 동생이 베이징(北京)에 있으므로 때론 전화를 해서 이9단의 안부를 묻기도 한다.

춘란배 결승 1, 2국을 보았는데, 이창호 9단에게서 받은 가장 큰 인상은 이9단이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아주 능동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힘차게 두길 즐긴다. 그러나 이상한 점은 없다. 이창호 9단은 어릴 때부터 조훈현 9단, 유창혁 9단 등과 대국했으므로 강하게 나갈 곳에선 당연히 강력하게 둔다.

물론 주동적인 것도 원인이 있다. 우선은 자신 스스로 변하고 싶어서라는 것이고 다음은 체력적인 원인이다. 이전에 이9단이 바둑을 두던 방법은 체력과 정력을 아주 많이 소모하는 것이었으나, 현재 그는 31세이고 최근의 상대자는 최소한 그보다 7~8세나 어리므로 체력 문제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으로 두는 것이다.

저우허양 9단은 먼저 이겼지만 2국에서 져서 쫓기는 입장이기 때문에 부담이 클 것이다. 그러나 상대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기사이므로 설사 진다 하더라도 저우허양 9단은 그 어떤 유감도 느끼지 않을 것이다. 긴장을 풀고 대국하기만 하면 된다. 비록 저우허양 9단이 처음으로 세계대회에 출전하지만 그 전에 국내대회 결승전, 특히 번기 결승전에 여러 번 참가했고 성적도 좋았다. 그러므로 경험상의 문제에 대해선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http://sports.sina.com.cn 2005-03-16





TYGEM / 김애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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