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신
조훈현, "미안합니다"
스촨 주장으로 나선 조, 우한팀에 패해!
2005-05-02 오후 6:26:26 입력
| “미안합니다.” 바둑황제 조훈현 9단이 올해 처음 중국리그에 참여해 겨룬 첫 대국을 진 다음 팀 동료들에게 정중하게 한 말이다. 2005년 아울렛 갑조리그 2회전에서 조훈현 9단을 주장으로 영입한 스촨팀은 후베이성(湖北省) 우한팀에게 1:3으로 지고 말았다. 조훈현 9단은 신예 리저(李哲) 3단에게 져, 많은 기대를 했던 스촨팀에게 실망을 안겨준 것. 대국 후 조9단은 “스촨팀에게 미안하다”고 말할 뿐이었다.
만약 주장인 조훈현 9단이 리저 3단에게 이겼더라면 스촨팀은 이번부터 새롭게 도입한 ‘주장제’의 혜택을 받아 우한팀에게 승리를 안겨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올 갑조리그에서 첫 승리를 얻어낼 수 있었다. 그런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조9단은 더욱 미안해했으며 리저 3단 함께 무려 70여분이나 복기를 했다. 더불어 저녁 식사도 하지 않고 스촨팀 관계자들의 술을 받고 일어서서 “미안하다.”고 했다. 이에 스촨팀 관계자들도 조9단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해주며 대국 후 스촨팀 감독 황더쉰 씨는 기자들에게 “바둑에서 진 괴로운 심정을 이해해달라. 그러므로 더 이상 취재하지 말기 바란다.”라고 했다. http://sports.sina.com.cn 2005년 5월 1일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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