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명인전
장쉬, 최종국 이기며 명인 방어!
고바야시사토루에게 4승 3패로 힘겹게 방어
2005-11-10 오후 10:22:58 입력
| 장쉬가 명인전 방어에 성공했다. 3연패 뒤 3연승을 거둔 46세 고바야시사토루가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5세 장쉬의 패기에 무릎을 꿇고 만것. 11월 9,10일 아사히신문 주최로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시에서 벌어진 제30기 명인전 도전7번기 제7국(최종국)에서 장쉬 9단이 도전자 고바야시사토루 9단에게 176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힘겹게 첫 타이틀 방어전을 마쳤다. 첫날 대국은 86수가 진행된 상황에서 봉수. 둘째날 두사람 모두 비교적 발빠르게 진행한 가운데 중앙과 하변의 전투를 마무리 한 시점에서 점심시간을 가졌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속개된 대국에서 장9단이 첫 수로 좌변 흑 진영으로 뛰어들면서 승부처를 맞았다. 좌변의 흑진영에 뛰어든 장9단은 이 전투에서 흑을 양분시킨 다음 한 쪽을 접수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결국 몇 수 더 진행을 하지 못하고 고바야시9단은 돌을 던져야 했다.
결국 일본기전 중 7번기 승부에서 3연패 끝에 4연승을 거두는 6번째 기록은 나오지 않았으며, 장9단은 일본 7대 타이틀 중 명인, 왕좌을 비롯하여 NHK배, NEC배(선수권) 등 4관왕을 유지했다. 지난 6월말 다카오신지 8단(당시)에게 1 대 4로 패하며 본인방 타이틀을 빼앗겼던 장9단은 이번 명인전 타이틀전에서 3연승 뒤 3연패를 당하며 최종국까지 가는 위기 상황을 맞았지만 최종국을 완벽하게 이기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대국 종료 뒤 장9단은 “첫 방어전은 운이 좋았다. 후반 3연패를 당한 뒤 질 것 같았다. 최종국은 끝까지 버티겠다고 생각했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고바야시9단은 “사실 내용에서는 4연패를 당한 것이었다. 어쨌든 7국을 둘 수 있어서 좋은 공부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노익장을 과시한 고바야시9단의 쿠테타는 이렇게 막을 내렸지만 최근 아함동산배 준우승 등으로 부활을 하고 있는 그의 행마는 많은 팬들은 관심을 모았다. 일본 기전랭킹 2위 명인전의 우승상금은 3천6백만엔(한화 약 3억6천만원) ( 사진 - 일본기원 www.nihonkiin.or.jp ) ( 기사 - 한국기원 제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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