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신
쿵제 "노력과 실력이 부족해서 졌다"
농심신라면배에서 요다에게 불계패 당해
2006-02-27 오전 9:55:08 입력
| 2월 23일 제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3차전 제14국이 중·일 주장의 대결로 벌어졌다. 결과 중국의 주장 쿵제 7단이 일본의 주장 요다노리모토 9단에게 흑불계패를 당했다. 대국이 끝나고 두 사람은 약 1시간동안 복기를 했다. 쿵제 7단은 “아직도 내 실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포석단계에서 요다노리모토 9단이 둔 14, 16수는 응수하기가 매우 힘들었다.”라고 쿵제 7단은 말하며 “이런 수를 보긴 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자세히 연구해보지 못했다. 복기할 때에도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 그 후 또 몇번이나 이길 기회를 놓쳤다. 또한 원래 우하변에서 더욱 강하게 둘 수 있었다. 오늘 바둑은 내가 너무 못둬서가 아니라 평소 노력이 부족해서이다. 포석에서 뒤진 뒤 받은 부담이 매우 컸다.”라고 했다. 그는 또 요다노리모토 9단에게 매우 큰 존경을 표시하며 “요다노리모토 선생은 연세도 많은데 매우 잘 둔다. 그의 몸에서 바둑은 나에게 있어 아직도 매우 긴 여정이라는 것을 보았고 한발짝 한발짝씩 열심히 걸어나가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오늘의 패배는 나에게 있어 많은 교훈을 줬다.”라고 했다. 중국 기원 왕루난 원장은 “이런 결과는 유감스럽다. 중국이 일찍 져 탈락한 것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라고 했다.
중국이 최근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에서 농심신라면배의 조기 탈락은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왕원장은 “상하이 주장 대결에서 쿵제 7단이 요다 9단에게 질줄은 생각지 못했다. 하지만 이것도 어찌보면 좋은 일이다. 이번 대결을 통해 우리는 한국이 여전히 매우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일본도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너무 조급해하지 말라. 중국 바둑은 창하오 9단, 쿵제 7단 이외에도 아주 많은 기사들이 존재한다.”라고 말하며 다소 위안을 찾았다. 한·일 주장 이창호 9단과 요다노리모토 9단의 대결에 대해 왕원장은 “이창호 9단은 최근에 컨디션이 좀 좋지 않고, 요다노리모토 9단은 투지가 매우 왕성하므로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라고 했다. http://sports.sina.com.cn 2006년 02월 24일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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