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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왕루난 "패배가 결코 나쁜 일은 아니다"

왕루난 원장 한·중 천원전 이후 심경

2006-08-24 오후 5:20:19 입력

8월 21일 제10회 박카스배 한·중 천원전 최종국에서 '번기왕' 구리 9단은 고근태 5단에게 져 총 스코어1대2로 패했고, 천원전 4연패 꿈은 깨지고 말았다. 구리 9단의 패배로 한국은 4년만에 승리를 거두고 총 10회까지 진행된 한·중 천원전에서 한국이 앞섰다.

제1국에서 선승을 이룩한 후 2,3국에서 연패하며 거의 손에 들어온 우승을 빼앗긴 것은 어쩐지 구리 9단 답지 않다. 게다가 상대자는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과 같은 한국의 초일류 기사들이 아니었다.

중국기원 왕루난 원장은 이날 대국을 지켜본 후 "올해 구리 9단이 거둔 성적은 이미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초월했다. 구리 9단은 신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실수는 면하기 어렵다.” 고 말했다.

얼마전 구리 9단은 5일 동안 아함동산배, 명인전, NEC배 3개 우승을 획득했고, LG배 세계기왕전 우승, 그 다음 갑조리그 주장 9연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창조했다. 이런 구리 9단의 한·중 천원전 연패는 참으로 놀랍다.

왕원장은 "기사 개인의 컨디션의 좋고 나쁨은 예측하기 여렵다. 게다가 젊은 기사이기에 탄탄대로를 걸을수 없다. 한·중 천원전 우승을 빼앗긴 것은 기세가 한창 좋은 구리 9단에게 경적을 울려주는 일이 될 것이다. 또한 구리 9단으로 하여금 의외의 패배로 인해 정신을 차리도록 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날 패배가 결코 나쁜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또 "비록 구리 9단이 졌지만 남은 2006년에 더욱 휘황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http://weiqi.tom.com 2006년 08월 22일 발췌

TYGEM / 김애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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