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신
리쉬안하오, "AI는 사람의 생각을 깨운다"
정규리그 13승 2패, 플레이오프 2전 전승 거뒀지만 충칭팀 탈락
2023-02-13 오전 10:10:23 입력 / 2023-02-13 오후 12:07:43 수정
▲2022 중국 갑조리그에서 충칭의 리쉬안하오가 대국 중 재미있는 표정을 지으며 바둑판을 바라보고 있다. 충칭은 리쉬안하오가 2전 전승을 거뒀음에도 저장에 3-5로 패했다.
정규리그 4위 충칭이 2022중국갑조리그 플레이오프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갑조리그 총 9회 우승의 전통 강호 충칭은 양딩신, 리쉬안하오 등 강호 멤버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양딩신의 '리쉬안하오 치팅' 의혹 제기로 내부 갈등이 심화하면서 불안정한 가운데 플레이오프를 맞았다.
11,12일 열린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충칭은 저장에 3-5로 패하면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 충칭은 후원사가 바뀌면서 개편된 후 최고 성적을 거뒀지만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리쉬안하오는 이번 성적에 대해서 매우 아쉬워했다. 고레이팅에서는 이미 커제를 제치고 이미 실질적인 중국 랭킹 1위에 오른 그는 주변의 어떤 풍파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이번 경기에 임했다. 그는 주변에서 제기하는 각종 의혹에 대해 "대답보다는 성적으로 말하겠다"라고만 답했다.
그는 2022중국갑조리그 정규리그에서 13승 2패의 성적을 거두며 11승 4패를 기록한 양딩신과 함께 팀을 4위에 올려놓는 데 공헌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2라운드 두 경기에서 양딩신은 퉁멍청, 쉬자양에게 모두 패해 팀 탈락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반면 리쉬안하오는 속기전과 주장전에 출전해 양딩신과 똑같은 상대인 쉬자양, 퉁멍청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이날 대국을 끝으로 당분간 양딩신은 AI치팅 의혹제기 사건으로 6개월간 '개인전 출전금지' 처분받은 상태라 당분간 그의 대국을 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리쉬안하오의 현재 최대 목표는 춘란배 우승이다. 그의 상대는 한국의 변상일이다. 두 사람 모두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을 노리는 상황이라 양보할 수 없는 치열한 격전이 예상된다. 리쉬안하오는 지난해 4월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선발전 1차전에서 7전 전승을 거뒀다. 당시 그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선발전은 속기전인데 속기는 사실 내 강점이 아니다. 선발전 1차전에서 처음 두 판은 내가 역전승했는데 그때 졌으면 뒤이은 결과도 없었을 것이다. 초반 두 판에서 역전승을 거둔 후에야 7연승을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국가대표팀은 리쉬안하오의 실력이 급상승한 것을 입증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대표팀의 훈련시간 등을 살펴봤는데 리쉬안하오, 리웨이칭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리쉬안하오는 평소 자신은 국가대표팀이 제공하는 AI로 훈련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에게 바둑 훈련을 할 때는 장고바둑이 효과가 좋다. 평상시에도 AI와 바둑을 둔다"라고 말했다.
AI를 활용해 바둑 실력을 끌어올리는 방법에 대해서 리쉬안하오는 "AI는 사고논리에 있어서 아주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사람들은 기억력을 통해 AI의 수를 모두 복사하듯 둔다고 하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그는 "어떤 국면에서는 어떻게 둬야 할지 모를 경우 AI가 제시하는 수법에 힌트가 있다. AI가 내린 수법을 이해하지 못하다가 나중에 생각해 보면 그 뜻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AI정석을 보면 확실히 사람의 생각을 깨운다. 하지만 AI의 초반 단계는 기억할 수 있지만 후반은 틀림없이 기억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AI의 묘수는 확실히 인간에게 깨우침을 준다"라고 주장했다.
리쉬안하오의 AI치팅(부정행위) 사건이 아직도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바둑팬들은 춘란배 결승전에서 변상일과 리쉬안하오 중 또 한 명의 새로운 세계대회 우승자가 탄생하는 것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게 될 것이다.
▲지난해 5월 27일 열린 제3회 중국왕중왕전 결승전에서 판팅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100만위안의 상금을 차지한 리쉬안하오가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지난 2월 6일 2022 중국 갑조리그 14R에서 박정환과 온라인 대국을 하고 있는 리쉬안하오. 이 대국에서 리쉬안하오가 박정환을 꺾고 승리했다.
▲리쉬안하오는 지난해 4월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선발전 1차전에서 7전 전승을 거두며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CHEATING은 개인 우승상금을 안겨다 준다. 코로나로 겁이 많은 김치족들은 무조건 나의 우승에 디딤돌이다. 나는 팀 동료 양딩신과의 7번기도 무서워서 도망갔지만 내가 상금의 반이상을 바치는 우리 중국기원은 그를 징계 내렸기 때문에 당분간은 편하게 치팅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난 6단 기력정도인데 5년전에 6단 올라가면 상당히 버거웠다 근데 지금은 두기가 편하다 뭐 공부한 적은 없다 일하면서 어쩌다 몇달 쉬었다 두는 정도인데도 그렇다 확실히 노장들이 퇴장하면서 타이젬 유저들의 기량이 줄었다.. 젊은이들이 바둑을 안두기 때문일거다 바둑은 인기없는 스포츠가 됬다..리쉬안호가 득세할수록 바둑은 그들만의 리그로 더욱 몰락할거다.. 바둑관계자들은 많은 생각을 해야 할거다..정말로 장기 정도로 역사속으로 사라질수 있다..
왜 치팅을 의심하는지 알수 없다.기존의 방식대로가 아닌 인공지능 사고로 바둑을 접근해서 절대적인 위치에 있게되었다면, 리쉬안하오가 아니라 어떤 누구도 새로운 강자가 될수있는길이 열린 것이다.어쩌면 서양에서도 새로운 강자가 나올수도 있다.이건 기존의 바둑계에 혁명이고 모든 바둑인에게 반가운 일이다. 어쩌면 19*19 바둑판이 아니라 새로운 바둑판이 나오게 될지도 모른다.
리쉬안하오의 치팅사건은 맨처음 누가 발설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 분명히 실수를 했다, 세상을 살면서 심증은 가는데 ,증거가 없어서 말못하고 묻어두는 일이 어디 한두번 이던가 ? 뚜렸한 증거도 없이 막연하게 죄인으로 몰아가는일은 없어져야한다.나보다 뒤쳐저 오던이가 어느순간 나를 앞질러간다고 이상하게 보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본인도 남모르게 나름대로 공부를 열심히 햇을거란 긍적적으로 보면 어떨까 싶다
어쩌면 치팅 같은 사건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위하여서는 바둑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좀더 적극적으로 속기바둑대국대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 현재의 바둑룰은 넘넘넘 지루하다 , 경기하는선수들은 관중이 많아야 발전을 하는것인데, 관중 입장에서 볼때의 룰로 바꾸는것은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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