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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마샤오춘 "중국 전원 탈락은 의외"

도요타덴소배 8강 끝나고 중국 반응

2006-09-01 오후 4:40:35 입력

8월 30일, 일본기원에서 벌어진 제3회 도요타덴소배 세계왕좌전 8강에서 중국 기사 창하오, 쿵제 , 펑첸은 각각 박영훈, 장쉬, 이창호에게 져 8강에 머물었다. 도요타덴소배 8강에서 중국 기사들이 모두 탈락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대국 후 감독 마샤오춘은 중국기사들이 전멸한 결과에 대해 ”쿵제와 펑첸의 실패는 대국 전에 예상 할 수 있었지만 창하오의 실패는 좀 놀랐다. 이런 결과는 참으로 의외다. 펑첸은 2승을 거두고 이창호에게 패했는데 이 결과는 정상이다. 이창호는 확실히 강하다. 펑첸은 최철한 등 강적들을 이겼다. 좋은 성적이다.

쿵제는 일본에서 컨디션이 가장 좋은 장쉬를 만났고, 많은 사람들이 대국 결과를 50 대 50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쿵제의 컨디션은 장쉬보다 못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날 대국에서 관건은 창하오였는데 창하오가 지는 바람에 중국이 전부 탈락하게 된 것은 의외였다.”라고 했다.


▲ 쿵제(왼쪽)과 장쉬의 대결 모습.

중국은 8강에 3명이 진출했기 때문에 도요타덴소배 8강이 열리는 날 중국기원 국가팀 집중 훈련실은 검토실로 변했다. 점심 시간에 이르기까지 연구실 기사들은 쿵제의 바둑이 가장 위험하고 펑첸과 이창호의 바둑은 좀 평온한 편이며 창하오의 바둑이 가장 유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반에 이르자 창하오의 바둑 형세가 갑작스럽게 변했다. 왕레이는 길게 탄식하며 “상대자도 바보가 아니다.”라고 했다. 연구실의 분위기도 창하오의 바둑을 걱정했다. 결국 창하오가 가장 먼저 지고, 쿵제와 펑첸도 형세가 불리하자 연구실에 있던 기사들은 대국을 계속 지켜 볼 흥미를 잃고 말았다.

이처럼 참담한 패배에 대해 중국기원 원장 왕루난은 “이런 성적은 아주 만족스럽지 못하다. 3명의 한국기사가 4강에 진출한 것은 한국의 전체적 실력이 여전히 중국과 일본보다 앞서고 있음을 설명한다. 도요타덴소배가 끝나고 다음 대회는 삼성화재배이기 때문에 우리는 빨리 감정을 조절하고 새로운 도전을 해야한다.”라고 했다.


▲ 박영훈(왼쪽)과 창하오의 대국 모습.

류샤오광은 “전부 다 패할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하지만 결과는 이미 나왔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한국 기사들은 확실히 강하다. 한동안 중국기사들이 성적이 좋았던 것은 운이 좋았던 것도 있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의 이번 승리도 운의 요소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장쉔은 집에서 인터넷 생방송을 지켜보고 있었다. "창하오는 작년에 잉씨배에서 우승을 획득한 후 컨디션이 안정되지 못했다. 마음의 안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는 질문에 장쉔은 “창하오는 도요타덴소배 후 곧 삼성화재배에 출전해야 한다. 컨디션은 오직 자신이 조절해야한다. 창하오는 잘 해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창하오 스승인 녜워이핑은 “컴퓨터가 망가져서 이날 대국을 보지 못했다. 창하오가 지긴 했지만 별문제가 아니다. 그렇게 형편없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http://weiqi.tom.com 2006년 08월 31일 발췌



TYGEM / 김애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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