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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리도 열심히 뛰고 있다"

대리배, 일월성배 계속 이어질 것

2007-06-11 오후 6:05:54 입력 / 2007-06-12 오후 2:51:09 수정

중국기원, "뒷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대리배를 주관했던 중국기원 우리(武力) 부주임은 “스폰서인 대리여행그룹은 앞으로 대회가 순조롭게 진행되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 이미 중국기원과 대회 기간과 장소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고 있어 결승전은 머지않아 벌어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우 부주임은 “결승전은 원래 5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의외의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미뤄지고 있다. 기사들의 대국료는 아직 보내지 못했다. 결승전이 끝나게 되면 모두 함께 송금할 것이다. 사실 대리배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이미 상금을 포함한 대회 주관료가 중국기원 통장에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라며 앞으로 대리배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일월성배는 중국기원과 중국CCTV, 스환촹즈(十環創智)그룹이 주관하고 일월성그룹이 후원하는 대회다. 중국과 한국에서 총 5명의 선수를 선발해 대항전을 펼쳐 먼저 13승을 획득하는 팀이 이긴다. 2005년 2월 4일 북경대회를 시작으로 현재 중국이 11승 9패로 앞서고 있다.

마지막 라운드만 남기고 미뤄지는 것에 대해 우 부주임은 “대회가 늦어져서 끝내지 못하고 있다. 사실 우리들이 진행을 잘못한 것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한다. 일월성배 최종라운드는 2005년 9월 다칭(大慶)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국기원은 두명의 선수가 병역에 관련된 이유를 들어 일정 변경을 요구했고, 이후 주최측은 협상을 벌였으나 일정을 확정하는데 실패했다. 설상가상으로 협상 도중 일월성 회사의 제품이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매출이 대폭 줄어 대회를 돌 볼 시간적 여유가 없게 되었다”며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우 부주임은 덧붙여 “하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연락을 취하고 있다. 올해 설날 연휴 중에 스환촹즈(十環創智)그룹 사장이 기원에 들러 대회 뒷처리 문제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CCTV 역시 최종라운드를 방송으로 생중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얼마 전에는 일월성 회사의 부사장이 대회를 잘 끝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기원과 CCTV는 앞으로 일월성 회사에 공한을 보내 대회를 빠른 시일 내에 끝맺을 수 있도록 정중히 요청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우 부주임은 “스환촹즈(十環創智)그룹으로 부터 보증금 명목으로 10만위안(한화 약1200만원)을 받았지만 대국료를 지불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앞으로 중국기원과 스폰서가 대회 일정, 그리고 법률적으로 상금을 보상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아마 좀 더 힘을 기울이면 최악의 상황은 막을 수 있을 것이다”며 의견을 말했다.

중국 체단주보 발췌

TYGEM / 김애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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