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타
시바노도라마루, 이야마유타 (작은)기성에 선취점 1-0 리드
십단전에서 이야마유타에 3-0 타이틀 획득 기세 이어가
2025-06-25 오후 7:39:52 입력 / 2025-06-26 오후 3:31:18 수정

▲제50기 일본 (작은)기성전(碁聖戦) 도전5번기 1국 홍보 이미지. [사진=日本棋院 유튜브채널]
'역전의 명수' 시바노도라마루의 최근 기세가 심상치 않다. 25일,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50기 일본 (작은)기성전(碁聖戦) 도전5번기 1국에서 도전자 시바노도라마루(1999년생)가 타이틀 보유자 이야마유타(1989년생)를 맞아 159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날 대국은 돌을 가린 결과 시바노도라마루의 흑번으로 시작됐다. 초반 팽팽한 접번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야마유타가 백40을 두자 AI는 70% 시바노도라마루의 우세를 예상했다. 이후 이야마유타가 추격하면 시바노도라마루가 다시 격차를 벌리며 달아나는 형국이 이어졌고 중앙 전투에서 백 대마가 잡히면서 이야마유타가 159수만에 돌을 거뒀다.
승리를 거둔 시바노도라마루의 최근 기세가 대단하다. 앞서 시바노도라마루는 지난 4월 제63기 일본 십단전 도전5번기에서 타이틀 보유자 이야마유타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무관에서 탈출한 바 있다. 또한, 시바노도라마루는 최근 이치리키료와의 본인방전 도전5번기에서 2연패 뒤 2연승을 거둬 오는 7월 2일 최종 타이틀의 주인을 가리게 될 도전5국까지 승부를 몰고 가는 뒷심을 보여줬다.
지난해 이어 다시 한 번 타이틀 획득 도전에 나선 시바노도라마루는 전기 4강, 타이틀 보유자 등이 본선 시드를 배정받은 가운데 99명이 벌인 본선토너먼트에는 유키사토시, 무라카와다이스케, 린한제, 오다케유 등을 차례로 꺾고 도전권을 획득했다.

▲제50기 일본 (작은)기성전(碁聖戦) 도전5번기 1국에서 타이틀 보유자 이야마유타(좌)와 도전자 시바노도라마루가 대국하는 모습. [사진=日本棋院 유튜브채널]
이야마유타는 일본 사상 최다 총 77회 타이틀 획득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기성전에서도 제37기~제42기까지 6연패를 달성한 바 있으며, 제45기 때 이치리키료에게 타이틀을 빼앗겼다 제46기 때 되찾은 이후 현재 5연패를 노리고 있다. 통산 12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시바노도라마루는 지난 제49기 때 생애 첫 기성전 타이틀 사냥에 나섰으나 이야마유타에게 0-3으로 완패를 당한 바 있다.
일본 7대 기전 중 이치리키료는 기성(棋聖), 명인, 천원, 본인방을 보유하고 있고 응씨배, 아함동산배를 포함해 6관왕에 올라있다. 이야마유타가 왕좌, (작은)기성 그리고 시바노도라마루가 십단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작은)기성전 도전2국은 7월 9일, 도전3국은 7월 18일, 도전4국 8월 1일, 도전5국 8월 20일 등의 일정으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문바둑연맹(新聞囲碁連盟)과 일본기원, 관서기원이 공동 주최하는 일본 기전 서열 6위인 기성전 도전5번기는 각자 제한시간 4시간, 60초 초읽기 5회로 진행되며, 우승상금은 800만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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