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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이페이, 생일날 롄샤오 꺾고 국내 첫 타이틀 획득

LG배 우승, 몽백합배 준우승 등 경력에도 국내 기전 우승은 처음

2024-06-17 오후 8:46:08 입력 / 2024-06-18 오전 9:49:53 수정

▲당이페이가 제10회 란커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생일은 맞은 당이페이가 자신에게 란커배 우승을 선물했다. 17일, 중국 저장성 취저우에서 열린 제10회 란커배 결승전에서 랭킹 5위 당이페이(1994년생)이 랭킹 7위 롄샤오(1994년생)를 맞아 313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백반집승을 거두며 생애 첫 국내 우승을 차지했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 21회 맞대결을 펼쳐 당이페이가 14승7패로 앞서 있는 상황에서 이날 결승전을 맞았다. 두 사람이 펼치는 결승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갑내기가 펼친 이번 결승전에서 이날 생일은 맞은 당이페이가 최후에 웃으면서 생애 첫 국내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본선32강전에서 당이페이는 셰얼하오, 자오천위, 양딩신, 진위청 등을 차례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으며, 롄샤오는 탄샤오, 퉁멍청, 랴오위안허, 판인 등을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당이페이는 2017년 LG배 우승을 차지했으며, 올해 제5회 몽백합배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세계대회 성적을 거뒀으나 국내 대회에서는 본선에 가장 많이 오른 기사로 꼽혀 최근 2년 사이 6회 국내 대회 결승전에 올랐으나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해 이번 우승은 뜻깊은 우승이 됐다.

 

당이페이는 시상식 후 가진 인터뷰에서 "그래도 나름 잘 견딘 것에 대해 보람이 있는 것 같다. 지난 2년 동안 많은 결승전에서 졌지만 국내 우승은 한 번도 하지 못했고 세계 대회 결승전에서도 졌다. 결승에서 진 뒤에는 스스로에게 '너의 바둑은 문제없다, 잘 견뎌내라, 자신감을 잃지 마라'라고 격려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천원전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12회 우승을 기록한 롄샤오는 중국갑조리그에서 3승1패, 란커배에서 4연승을 거두며 7승1패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했으나 란커배 우승컵의 주인은 되지못했다. 유력 우승후보로 꼽혔던 랭킹1위 커제가 본선 진입에 실패한 가운데 딩하오는 32강전에서 퉁멍청에게 패했고 구쯔하오는 16강전에서 진위청에게 그리고 양딩신은 8강전에서 당이페이에게 패했다.

 

한편, 이번 대회 진위청은 최대 다크호스로 주목 받았다. 진위청은 미위팅, 구쯔하오, 판팅위 등 세계대회 선수권에게 승리를 거두며 본선 판세를 흔들었다. 2004년생 진위청은 6월 5승1패를 기록하면서 랭킹 점수를 11점 가량 끌어 올리며 전월 31위에서 실시간 랭킹에서 26위로 뛰어 올랐다. 

 

2006년 창설된 란커배는 격년제로 치러지고 있으며 대국은 각자 제한시간 2시간, 60초 초읽기 5회로 진행되며, 우승 50만위안, 준우승 15만위안의 상금이 주어진다.

 

 

 

 

TYGEM / 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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