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제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32강전이 열렸다. 중국은 9명이 참가해 구리, 창하오, 후야오위, 황이중이 16강에 올랐고 쿵제, 마샤오춘, 박문요 등은 탈락했다. 대국이 끝난 뒤 후야오위의 모친은 자신의 아들이 아직 더 단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류스전은 마샤오춘과 박문요의 탈락이 아쉽다고 했고 16강전에서 구리가 강동윤을 만난 것은 고비라고 했다.
후야오위가 한국의 목진석을 이긴 것은 이번 삼성화재배 본선 대국 중 중국에게 있어서 가장 큰 승리며 16강전에서 중국의 전력을 강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후야오위의 모친은 “후야오위가 세계대회 32강전과 16강전에서 좋은 승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세계 바둑계에서 인정을 받으려면 정상에 올라야 하고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고 했다.
또 “후야오위가 대국에서 패하면 매우 괴로워했으나 지금은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리고 있다. 평소에도 바둑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며 승부에 대해 너무 집착하지 말길 바란다고 했다.
32강전에서 상하이 출신인 창하오와 후야오위가 모두 승리했다. 류스전은 이들의 친구로서 매우 기뻐했다. 하지만 “박문요도 이길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다. 오전까지 매우 좋았지만 오후에는 상대의 공격에 잘 방어하지 못했다.”며 마샤오춘도 끝내기에서 잘못 두어 패해 매우 아쉽다고 했다.
결과는 이미 나왔다. 오직 내일(6일) 벌어질 16강전에 열중해야 한다. 류스전은 16강전 대진을 확인한 뒤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창하오와 조한승이 만난다. 지금까지 창하오는 조한승에게 좋은 승률을 가지고 있다. 후야오위는 홍성지와 격돌하는데 이 대국도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철한에게 승리한 황이중은 32강전에서 자신의 실력을 발휘했고 16강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 구리는 강동윤과 만나게 됐는데 강동윤의 실력도 약하지 않다. 만약 구리가 16강전에서 승리한다면 자신의 실력이 예전과 같이 회복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번에 창하오는 지난 대회 우승자로서 대회에 출전했다. 부인인 장쉔은 창하오의 목표가 대회 우승인가에 대한 질문에 “이번 대회는 큰 부담을 갖지 않고 참가했다. 평소와 같이 준비했다”고 했다.
조한승과의 대국에 대해 “내 기억에 두 사람은 모두 승부욕이 있다. 이번 대국에서는 승률이 50:50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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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본선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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