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신
이세돌은 중국을 가로막는 또 하나의 높은 산
이창호와 함께 이세돌 넘지 못하면 중국바둑 정체 위기
2008-01-25 오후 5:49:59 입력 / 2008-01-25 오후 5:52:41 수정
 ▲ 삼성화재배 우승으로 개인 8번째 타이틀을 따낸 이세돌 9단. | 이세돌과 중국의 세계대회 타이틀 획득 수가 같다.
제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이 1월 24일 막을 내렸다. 이번 결승 3번기에서 이세돌 9단은 박영훈 9단을 2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2억 원을 우승상금으로 받았다. 이번 우승은 이세돌 생애 8번째 세계대회 우승이다. 그 동안 후지쯔배 3회, 도요타덴소배 1회, LG배와 삼성화재배에서 각 1회씩 우승을 차지했다. 2월에는 제12회 LG배에서 한상훈 2단과 결승전을 치른다. 이는 9번째 세계대회 도전이며 '이세돌 시대'는 이미 도래했다고 말할 수 있다.
8개와 8개. 앞의 8은 이세돌 9단이 지금까지 가져간 세계대회 타이틀 개수이고 뒤의 것은 중국 바둑계가 지금까지 세계대회에서 거둔 우승 횟수이다. 이세돌 9단은 아직도 선배기사들을 초월하는 단계에 있으며 그의 목표는 이창호 9단의 22회 세계대회 우승 기록을 따라잡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바둑황제' 조훈현 9단의 9회 우승을 앞지르는 것이다. 후자는 거의 근접하고 있지만 '최고령 세계대회 우승기록'을 돌파하는지는 앞으로 머나먼 미지수이다.
다음달 이세돌 9단은 '초단돌풍'의 주역 한상훈과 LG배 우승을 다투게 된다. 실력상으로 볼 때 이세돌 9단이 9번째 세계대회 우승컵을 차지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한상훈은 현재 상승세인 것이 사실이지만 바둑계에서는 이세돌의 진정한 상대가 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8:8 - 이는 중국바둑게 정상급 기사들이 우승한 것과 이세돌 1명의 우승을 비교한 것이다. 많이 초라하지만 중국은 구리, 창하오를 주력으로 하는 정상급 기사들이 근 2년 동안 세계대회 우승을 향한 잠재력을 증명받았다는 점이다. 하지만 현재 이세돌 9단이 이창호 9단의 뒤를 잇고 있어 중국 기사들이 세계대회 우승을 향해 가는 길에 또 하나의 장애물이 생겼다. 그를 넘지 못하면 중국 바둑은 더욱 발전하지 못하고 이대로 멈춰있어야 한다.
2008년 1월 25일 http://weiqi.tom.com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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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GEM / 김애실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