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타
홍맑은샘 문하 미무라타로우, 신인왕전 선취점 1-0 리드
결승2국 오는 10월1일 일본기원에서 진행
2024-09-24 오후 4:50:16 입력
▲제49기 일본신인왕전 결승3번기 1국에서 홍맑은샘 문하의 미무라타로우(우)가 선취점을 올렸다.[사진=日本棋院 youtube]
홍맑은샘 문하의 미무라타로우(三浦太郎, 2004년생)가 신인왕전 등극을 위한 선취점을 올렸다. 24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49기 일본신인왕전 결승3번기 1국에서 미무라타로우가 후지이코키(藤井浩貴,2002년생)를 맞아 148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두 사람 모두 생애 첫 우승을 향한 맞대결. 돌을 가린 결과 후지이코키의 흑번으로 대국이 시작됐다. 미무라타로우는 초반 상대의 흑59, 흑79 실수를 틈타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종반 상변 패싸움 중 후지이코키가 흑131의 느슨한 수를 둘 때 미무라타로우가 패를 해소하고 발 빠르게 우하를 두면서 승기를 잡았다.
홍맑은샘 문하의 미무라타로우는 이번 대회 본선32강 토너먼트 준결승전에서 대만의 샤오위양을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올해 25승8패를 기록 중이다.
후지이코키는 준결승전에서 관서기원 출신의 니시다케노부를 꺾고 최종 결승 무대를 밟았다. 올해 19승8패를 기록 중이다.
미무라타로우의 흑번으로 열리는 결승2국은 오는 10월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일본 신인왕전은 9월1일 기준 6단 이하의 25세 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는 차기대회 참가가 제한된다. 결승3번기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며 우승상금은 200만엔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