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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천원전

미위팅, 당이페이보다 우승 갈망 더 강했다

천원타이틀 2-0 완봉승, 우승상금 40만위안 차지

2023-04-16 오후 5:23:20 입력 / 2023-04-17 오전 9:53:31 수정

▲천원전 2연패를 달성한 미위팅.

 

 

미위팅의 우승에 대한 갈망이 더 강했다. 16일, 중국 장쑤성 통리에서 열린 제37기 중국천원전 도전3번기 2국에서 타이틀 보유자인 미위팅(96년생,랭킹 5위)이 도전자 당이페이(95년새,랭킹 9위)를 303수만에 흑반집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0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두 사람은 이번 도전기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우승에 대한 갈망이 자신이 더 강하다며 신경전을 펼쳤으나 결국 미위팅의 2-0 완봉승으로 끝났다. 특히, 2017년 제2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우승자이기도 한 당이페이는 국내대회 우승경험이 없다며 우승에 대한 갈망이 아주 강하다고 각오를 다졌으나 0-2로 패했다.  


미위팅의 흑번으로 시작한 도전2국은 초반 좌상의 백 7점을 잡았고, 중반 전투에서도 흑163으로 흑8점을 살리면서 국면을 주도해 갔다. 미위팅의 미세한 우세가 이어지다가 종반 무렵, 당이페이가 초반 잡혔던 좌상 백 5점을 활용하면서 상변의 미생 흑돌을 공격했다. 이 전투에서 흑이 백의 수를 조이는 과정 중 패싸움이 벌어지면서 AI의 승부예측 그래프는 요동치며 중대한 승부처를 만났다. 결국, 이 패싸움이 미위팅의 승리로 끝나면서 AI는 미위팅의 80% 승리를 예측했다. 이후 끝내기 단계에서 당이페이는 추격전을 펼쳤으나 반집패를 당했다.  

 

당이페이는 이번 천원전에서 펑리야오, 탄샤오, 셰커, 딩하오, 롄샤오 등을 꺾고 최종 도전권을 획득했으나 생애 첫 국내 대회 우승을 달성하는데 실패했다. 

 

대국 후 가진 인터뷰에서 당이페이는 "도전2국을 위해 준비를 많이 했는데 어땠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나에게도 기회가 있었던 것같다. 초읽기에 너무 빨리 몰려 후반에 좀 어지러워 많은 수단을 두지 못했다. 도전1국은 약간 긴장했는데 도전2국은 괜찮았다. 국내시합 중 비교적 중요한 시합인 천원전을 두니 좀 긴장했다. 이번에는 제대로 실력발휘를 못한 것 같은데 다음에 결승전 올라갈 기회가 있다면 이보다 더 잘 두고 싶다"라고 말했다.

 

미위팅은 "전체적으로 보면 도전1,2국 모두 만족스러웠고 특별하게 불만족스러웠던 것은 없다. 2국에서 마지막에 상대가 수를 낼 곳이 있었는데 그때 못본 것 같다. 이후 더 신중하게 둬야 할 것같다"고 말했다. 상하이재경대를 졸업한 미위팅은 2013년 제1 몽백합배, 2021년 제4회 몽백합배 우승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대국 결과로 두 사람의 상대전적은 미위팅이 10승 6패로 계속 앞서 나갔다.

 

중국 천원전 우승상금은 40만위안(한화 약 76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만위안이다. 

 

 

▲제37기 중국천원전 도전2국에서 미위팅(좌)과 당이페이가 대국하는 모습.

 

 

▲당이페이는 2017년 제2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우승자이지만 아직 국내 대회 우승은 한 차례도 없다.

TYGEM / 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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