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창치배 16강전 대국 모습. (출처-중국기원) | 6월 3일, 제6회 창치배 8강전이 중국기원에서 진행되었다. 대국 결과 창하오, 왕레이, 왕시, 펑리야오가 4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국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대결은 창하오와 구리의 대국이다. 승리한 창하오의 인터뷰를 옮겨본다. - 최근 몇 년 동안 구리에게 이긴 적이 없다. 7연패를 당했는데 오랜만에 승리한 기분이 남다르지 않는가. (웃으며) 확실히 그렇다. 지금까지 구리에 대한 성적이 좋지 못했다. 오늘 대국도 마찬가지다. 이번 승리는 나에게 있어 후지쯔배를 앞두고 가장 좋은 훈련이 되어 의미가 있다. 이렇게 얘기한다해서 내가 창치배를 얕잡아봐서 그러는 것이 아니다. 나는 잉씨배 우승한 경험이 있어 창치배 또한 의미가 남다르다. 단지 후지쯔배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고 내일 바로 출발해야 한다. - 오늘 구리와의 대국을 평한다면. 매우 복합했다. 초반에 포석은 좋지 못했고, 중반 전투에서도 구리는 여러 기회가 있었는데 그 기회를 잡지 못했다. 만약 구리가 잘 두었더라면 질 수도 있었다. 후반에는 내가 괜찮아졌고, 구리는 형세가 좋지 않아 실리를 차지하려고 했는데 도리어 손해를 봤다.
- 자신의 창치배 성적을 어떻게 보는지. 괜찮은 것 같다. 앞전에 이긴 구링이와 천야오예는 모두 젊은 기사들 중 강자들이다. 구리는 더 말할 나위도 없는 현재 중국에서 가장 강한 기사다. 강한 기사들을 상대로 이겼으니 괜찮아보이지만 대국 내용에서는 좋지 못한 부분도 있다.
- 이세돌이 잠시 바둑계를 떠난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문제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하고 생각 밖이다. 이세돌은 바둑계 최정상금 고수고 정말 바둑을 두지 않는다면 참으로 아쉬운 일이다. 국경을 떠나 기사들이라면 반드시 바둑의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이 일에 대해서는 어떤 정의가 없어 나도 뭐라고 말할 수 없다.
- 세계대회에서 이세돌과의 만남을 기대하는가. 후지쯔배에서 나는 이세돌과 만나게 된다. 이세돌은 구리와 기풍이 같아 이번 창치배는 매우 가치 있는 훈련이라고 볼 수 있다.
6월 3일 http://sports.sina.com.cn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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