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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지에, "초읽기 몰린 것이 패착"

콩지에 농심배 최종국 후 컨디션, 초읽기, 속기 적응문제 원인으로 꼽아

2011-01-21 오전 9:47:52 입력 / 2011-01-21 오전 9:54:34 수정

“실력발휘를 제대로 못했다, 초읽기에 몰렸을 때 많은 실수가 나왔다”

농심신라면배 마지막 대국을 마치고 콩지에 9단이 한 말이다. 콩지에는 자신의 컨디션 문제와 속기전에 대한 중국 선수들의 적응 난조를 주요 패배 원인으로 여겼다.

제1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13국이 중국 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벌어졌다. 중국은 마지막 남은 콩지에 9단이 한국의 최철한 9단에게 도전해 중반 백 불계패를 당했다. 이로써 최철한은 4연승을 거두며 한국의 열 번째 대회 우승을 확정지었다.

비록 최철한이 이전까지의 대국에서 3연승을 거두었지만, 두 기사간의 역대 전적에서 콩지에가 약간 우위에 있었기 때문에 중국의 기대는 컸다. 이날 대국 포석 단계가 끝났을 때 콩지에는 물론, 중국팀 총감독인 위빈 또한 흑이 우세하다고 여겼다.

▲콩지에

“사실 중반전 중앙에서 바꿔치기가 벌어졌을 때에도 내가 불리하다고 여기지 않았다.”고 말하는 콩지에 9단, 하지만 그 후 형세는 극히 미세해졌고, 최철한 9단이 끝내기 단계에서 연달아 최강수로 상대를 압박하면서 결국 승리를 낚아챘다.

콩지에는 “포석 이후 이번 판은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은 결국 초읽기였다, 최철한은 연속해서 강수로 응대했고, 이에 대응할 때 초읽기에 몰려 여러 곳에서 수준 낮은 수들을 두고 말았다.”고 말했다.

초읽기에서 빈번히 패착을 둔 콩지에는 우선 자신의 컨디션이 그리 좋지 못한 것과, 중국 선수들의 속기전에 대한 적응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콩지에는 “비교적 시간이 충분한 대국은 끝내기 단계에서 초읽기에 몰리기 때문에 그리 큰 문제가 발생하진 않는다. 하지만 이런 속기 대국은 보통 중반전에 초읽기에 몰린다. 게다가 최근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 일찌감치 초읽기에 몰려 대국을 한 적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오늘 적지 않은 문제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新浪手机用户
콩지에가 졌다, 김지석, 허영호, 최독사에게 연달아 역전을 당했다.
아, 되갚을 빚이 많지만 새롭게 시작하자.
이기고 지는 것은 늘 있는 일이다, 힘을 내자.
구리는 어디에 있는가, 구리를 기대한다.

雨打青萍
중국 기사들은 반드시 초읽기에 대해 보강을 해야 할 것이고, 속기전에 대한 기술적 훈련이 필요하다. 남녀단체전이 벌어지기 전에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시간과 체력을 집중시켜야 한다.

abaihai
영광스러운 날은 결국 며칠뿐이었다. 또다시 예전의 모습을 돌아가 버렸다. 콩지에가 오늘 초반에 너무 시간을 썼다, 그의 속기전 계산 능력은 여전히 부족하다. 이번 겨울은 꽤 춥다, 한풍(韓風)이 상당히 매섭다.

娑婆大嘴
부담이 너무 컸다, 콩지에 혼자 깃발을 들고 있었다.

http://sports.sina.com.cn에서 발췌
TYGEM / 조성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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