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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탄샤오, 위주부동산배 우승

개인전 통산 세 번째 우승 차지해

2011-10-17 오후 1:07:05 입력 / 2011-10-17 오후 2:51:06 수정

▲우승을 차지한 탄샤오(오른쪽)

중국의 무서운 신예 탄샤오 5단이 중국 타이틀을 추가했다. 10월 16일, 중국 지앙시성 우씨에서 벌어진 제7회 위부부동산개발배 결승전에서 신예 탄샤오 5단(93년생)이 왕레이 6단을 맞아 311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흑3집반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이번 우승은 탄샤오 5단의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탄샤오는 금년 4월 리광배 결승전에서 리저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금년 9월 전국개인전에서 역시 우승을 차지하며 두 번째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대국 종료 후 그는 “결승전에서 초반 형세가 좋지 않았는데 패싸움 하는 과정에서 하마터면 완전히 무너질뻔했다. 다행히도 상대가 백의 좋은 수를 발견하지 못해 결국 우승하게 됐는데 운이 좋았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탄5단은 중국 갑조리그에서 뛰어날 활약을 보이고 있는 것 이외에도 최근 벌어진 농심배에서 중국랭킹 1위인 저우루이양을 무너뜨린 안국현에게 승리하며 중국 바둑의 자존심을 지켜 많은 팬들로부터 응원을 받았다. 탄샤오는 올해 4월 중국랭킹 10위권 내에 처음 진입했다. 저우루이양보다 2살 아래인 탄샤오(1993년생)은 2009년 4월, 8월, 12월 발표된 세 차례의 랭킹에서 35위->30위->28위였다가 2010년 랭킹에서는 26위->17위->23위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금년 들어 급성장을 보이면서 4월 랭킹에서 8위를 차지해 처음 Top10에 진입하였고, 최근 8월에 발표된 랭킹에서 랭킹 3위에 올랐다. 정말 빠른 상승세. 최근 저우루이양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랭킹 2위인 씨에허와의 점수차이도 2점에 불과해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탄샤오의 랭킹 1위 등극도 그다지 멀지 않은 현실이다.

하지만 탄샤오를 비롯해 저우루이양, 씨에허 등은 과거의 랭킹 1위였던 이들과 비교할 때 아직 갈 길이 멀다. 국내 타이틀은 물론 세계대회 우승이라는 명함은 기본적으로 달아야 떳떳한 랭킹 1위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농심배에서 저우루이양이 안국현에게 패하면서 랭킹 1위 역할론에 휩싸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현재 랭킹 2위인 탄5단은 이번 우승으로 이제 겨우 국내 타이틀로 구색 갖춰 나가고 있는 과정 중에 불과하며, 더욱 그에 맞는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는 중국바둑팬의 기대는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다.

속기 대회인 이번 대회는 1~3회까지는 초청전이었다가 제4회부터 공식기전으로 바뀌었다. 우승 상금은 10만 위안(한화 약 17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만 위안이다.
TYGEM / 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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