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신
일본바둑인구 점점 줄고있다
640만에서 610만명으로 줄어들어
2011-09-23 오후 7:30:09 입력 / 2011-09-23 오후 7:43:22 수정
일본바둑인구, 장기인구의 절반 수준!
최근 일본에서 발표된 레저백서에 따르면 2010년 일본의 바둑인구는 610만 명으로 2009년 640만 명보다 다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이 조사는 5만 명 이상의 도시에 거주하는 15세~79세 남녀 3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바둑을 한판이라도 두었다는 사람을 조사대상으로 삼았으며, 조사 방법은 종전 설문지 방식에서 인터넷 방식을 채택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일본바둑인구 현재 장기인구인 1200만 명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바둑인구는 줄고 있는 반면 장기인구는 지난 해 보다 약 1.8배 증가했다.
일본의 바둑 인구는 <고스트바둑왕> 붐이 일 때 400만 명 대를 기록했지만 2003년 방송종료와 만화연재가 끝나면서 2004년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2007년 사상 최저인 240만 명을 기록했다. 2009년 이전 조사에서는 인터넷 대국을 둔 것은 바둑인구 통계에서 제외하였는데 2009년부터 인터넷 대국을 둔 것도 바둑인구에 포함하였더니 바둑인구는 600만 명 대로 급증했다. 일본의 바둑인구는 1956년 1200만 명을 피크로 매년 감소하다가 1998년 처음으로 400만 명 대가 무너지면서 390만 명을 기록했다.
1998년 12월, 바둑만화인 <고스트바둑왕>이 발표되면서 하향 추세는 다시 반등하면서 1999년 480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후 소폭의 오르락 내리락을 거듭했다. 2003년 5월 <고스트바둑왕>의 방송과 연재가 모두 끝나고 2004년에는 450만 명을 기록했지만 2005년부터 급감하면서 다시 400만 명 선이 무너지면서 350만 명을 기록했다. 이후 계속적인 하락이 지속되다가 2009년 인터넷 바둑인구를 통계에 포함하면서 수치상으로는 600만 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고스트바둑왕> 효과로 인해 전체적으로 10대 남자 아이의 참가율이 회복하기 시작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10대 남성의 참가율은 2002년 7.4%→2003년 8.4%→2004년 13.7%→2005년 4.3%-->2007년 3.7%까지 감소했다. <고스트바둑왕> 효과로 인해 2004년까지 해마다 약간씩 상승하는 분위기였으나 2003년 <고스트바둑왕> 종료 후에 줄어들기 시작해 전체적으로 그 효과가 없어지다시피 했다.
일본의 바둑 인구가 격감하고 노령화 되는 원인은 무엇일까? 통계적으로 볼 때 40대, 50대 남성의 바둑인구가 크게 줄어들었는데 이런 이유에는 물론 일본기사들의 세계대회 성적부진도 한 몫을 차지한 것을 비롯하여 레저문화의 다양성 등으로 접근하기 힘든 바둑이 젊은 층으로부터 외면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TYGEM / 김경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