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열린 제5회 몽백합배 결승전에서 당이페이를 3-1로 꺾고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한 리쉬안하오. 

중국위기협회가 지난 8월 한 달간 321국의 공식 대국을 집계한 랭킹을 발표했다. 승단한 기사로는 투샤오위가 9단으로 승단했으며, 중국갑조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진위청이 8단, 후쯔하오와 탕자원이 6단으로 승단했다.

이번에 발표된 랭킹에서 '헌공지능'으로 불리는 리쉬안하오가 전월 대비 4점이 하락한 2704점을 기록했으나 3개월째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지난 7월 초 발표된 랭킹에서 15개월 만에 랭킹 1위로 복귀한 리쉬안하오는 연속 3개월 랭킹 1위 자리를 지켰으며, 통산 4번째 랭킹 1위를 기록했다. 리쉬안하오는 2023년 3월 초 생애 첫 랭킹 1위 자리에 올랐으나 양딩신의 AI부정행위 의혹 제기 등으로 컨디션 부진을 겪으면서 한 달 만에 커제에게 1위 자리를 내 준 바 있다.

그 뒤를 이어 양딩신 2692점, 딩하오 2682점, 당이페이 2680점 등 순위 변화 없이 2~4위를 지켰으며, 삼성화재배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커제, 왕싱하오, 롄샤오가 5~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때 1위까지 올라갔던 구쯔하오는 7위에서 다시 한 계단 내려간 8위에 머물렀고, 판팅위와 셰커가 각각 12위,13위에서 9위, 10위로 다시 TOP10에 진입했다. 

그 외 스웨는 18점 하락하면서 8월 한 달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이면서 16위에서 20위로 떨어졌다. 반면 진위청이 8월 한 달 동안 7전 전승으로 8단으로 승단했으며, 덩달아 승점을 24점을 끌어 올려 25위에서 21위로 뛰어올라 TOP20 진입을 눈앞에 뒀다. 8전 전승을 기록한 한국통 판인도 22점을 끌어 올리며 26위에서 22위로 순위 상승했다.

여자기사 중 43위 위즈잉(2466점), 54위 저우훙위(2450점), 90위 당자원(2389점), 91위 루민취안(2389점), 96위 뤄초웨(2380점), 98위 리허(2373점) 등이 TOP10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전월 대비 13점을 추가한 리허는 111위에서 13단계 상승했다. 여자기사 중 황쯔핑은 여자갑조리그에서 리쓰쉬안, 취하이저 등을 꺾으면서 13점을 보태 여자기사 중 19단계의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며 33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