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배
'희망의 1승' 조혜연, 여류팀 살렸다
마지막 주자로 출전 여류팀 패배 막아
2009-07-13 오후 11:18:42 입력 / 2009-07-14 오전 12:35:25 수정
조혜연 8단이 벼랑 끝 여류팀을 살려냈다. 시니어팀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7월 13일 저녁 8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제3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최강전 제17국이 열렸다. 대국 결과 여류팀의 마지막 희망 조혜연 8단이 2연승을 달성한 시니어팀 박영찬 4단을 제압하고 팀을 위기의 순간에서 구해냈다. 조혜연 8단은 대국이 끝난 뒤 "박영찬 4단의 기세에 너무 놀라 초반에 밀렸다. 중반 이후에는 약간 물러서 조금 따라갔고 종반에는 중앙에 수가 나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이날 대국에 대해 평했다. 여류팀의 마지막 출전 선수인 조8단은 "동료기사들이 편하게 두라고 해서 그렇게 하려고 생각했다. 첫 판을 이길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대국도 편하게 둘 수 있을 것 같다."며 부담 없이 열심히 두겠다고 했다. 오랜만에 여류팀이 승리한 것에 대해서는 "기쁘다. 저를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짧게 소감을 전했다.
루이나이웨이 9단과 박지은 9단의 예상치 못한 패배로 혼자 남은 조혜연 8단은 이날 앞서 출전한 기사들을 대신해 설욕에 성공했다. 하지만 시니어팀이 아직도 6명이나 남아있어 조혜연 8단의 험난한 여정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시니어팀은 차민수 4단, 김동엽 9단, 안관욱 7단이 무려 9명을 쓰러뜨렸다. 특히 안관욱 7단은 6연승을 달성해 제1기 대회에서 조훈현 9단이 세운 6연승과 타이기록을 달성해 시니어팀에 큰 공을 세웠다. 제19국은 조혜연 8단과 최규병 9단의 대결로 14일 저녁 8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과연 여류팀의 마지막 희망인 조혜연 8단이 또 다시 희망을 선물할 수 있을지, 아니면 최규병 9단이 시니어팀의 승리를 확정지을지 바둑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은 (주)지지옥션에서 후원하며 제한시간은 각자 10분, 30초 3회가 주어진다. 우승 팀은 상금 7천만원을 받게 되며 3연승부터 연승상금(2백만원)이 지급된다.
■ 제3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최강전 대국결과
■ 제3기 지지옥션배 출전 선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