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 팀의 희망 루이나이웨이 9단이 돌아왔다.

6월 19일 오후 12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에서 여류 팀 루이나이웨이 9단이 시니어 팀 서능욱 9단을 307수만에 백으로 6집반승을 거두고 1승을 거뒀다.

다음 대국은 6월 25일에 열리며 시니어 팀에서는 최규병 9단이 출전한다.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은 (주)지지옥션에서 후원하며 제한시간은 각자 10분, 30초 3회가 주어진다. 우승 팀은 상금 7천만원을 받게 되며 3연승부터 연승상금(2백만원)이 지급된다.

승리한 루이나이웨이 9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불리한 바둑이었는데 역전승을 거뒀다. 오늘 승부처를 말해달라.
어려운 바둑이었다. 중반이후 실수도 잦았다. 절대 이길 수 없었는데 운이 좋았다.  

- 어제 밤 중국에서 온 것으로 알고 있다. 중국에는 어떤 일로 갔었나.
중국에서 이벤트 대회가 있었다. 또 여자대항전도 있었는데 초청받아 참가했다.

- 컨디션은 괜찮았는지.
피곤했지만 그리 나쁘지 않았다. 

- 한국에 온지 10년이 되었다. 힘든 점은 없었는가.
괜찮다. 매우 행복하게 살고 있다.

- 앞으로 대국에 임하는 각오를 듣고 싶다. 
요즘 바둑을 두면 이기지 못한다. 열심히 두겠다.

▲ 인터뷰 하고 있는 루이나이웨이 9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