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조훈현, 난치병 어린이와 희망 나눠
조훈현 9단과 지도대국 소원 이뤄
2009-08-22 오후 4:46:58 입력 / 2009-08-22 오후 5:06:19 수정
조훈현 9단과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의 특별한 만남이 이루어졌다. 8월 21일 오후 2시,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은 풍선과 리본 등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바로 정종현 어린이의 소원이 이 곳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정종현 어린이는 현재 백혈병을 앓고 있으며 한국메이크어위시(Make-A-Wish)재단에 조훈현 9단을 만나고 싶다는 소원을 전했다고 했다.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 성취를 통해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한국메이크어위시(Make-A-Wish)재단은 정종현 어린이의 사연을 듣고 조훈현 9단을 섭외하는데 성공, 이날을 위시데이로 정하고 소원성취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석한 조훈현 9단은 "나이가 드신 분이면 모를까 어린 아이가 이창호 9단도 아니고 나를 보고 싶다고 해서 이상했다. 혹시 아버지 소원이 아닌가?"라며 일찌감치 한국기원에 도착해 정종현 어린이를 기다렸다. 잠시 후 정종현 어린이가 도착하자 조훈현 9단은 반갑게 맞이한 뒤 함께 특별대국실로 들어왔다. 정종현 어린이와 나란히 앉은 조훈현 9단은 "여기가 어디인줄 알아? 타이틀 보유자들이 바둑두는 곳이야. 나도 이 자리에 앉으려고 많이 고생했어. 지금은 오랜만이지만 종현이 때문에 다시 앉게 되었네. 종현이도 나중에 꼭 이자리에 앉아야 해."라고 첫 인사를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메이크어위시(Make-A-Wish)재단 관계자는 "지금은 종현이가 많이 나아진 상태다. 우리 재단은 종현이 뿐만아니라 다른 여러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어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조훈현 9단이 흔쾌히 이번 행사에 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행사 모습을 사진으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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