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대회
한국 청소년 아쉬운 준우승
중국, 두 종목 모두 휩쓸어
2009-08-18 오후 12:24:22 입력 / 2009-08-19 오전 11:32:35 수정
한국이 만리장성에 막혀 2년 연속 우승도전에 실패했다.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산시성 창즈에서 벌어진 제26회 응씨배 세계청소년바둑대회에서 중국의 리쇈하오, 양딩신이 각각 시니어부와 주니어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폴란드 등 세계 13대국에서 대표 20명(시니어 11명, 주니어 9명)이 참가했다. 한국은 만16세 이하가 참가하는 시니어부에 연구생 3조 박민규(15세,충암중3), 만12세 이하가 참가하는 주니어부에는 연구생8조 신민준(10세,대림초등4년)군이 대표로 참가했다.
4강에서 박군은 일본의 고토 하루히코군을 신군은 대만의 린준옌군에게 승리하며 우승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하지만 두 대국 모두 결승전에서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번대회 우승을 차지한 중국의 리쇈하오, 양딩신은 중국 프로기사로 각각 2단과 1단으로 알려졌다. 3,4위전에서는 대만이 주니어부와 시니어부에서 나란히 일본을 물리치고 3위를 차지했다. 1984년부터 잉창치(應昌期)바둑교육기금회 후원으로 열리는 세계청소년바둑대회는 스타탄생의 등용문이다. 이 대회 우승출신으로는 박영훈(96년 주니어부)·강동윤(2000년 주니어부) 9단, 중국의 창하오·구리9단 등이 있다. 한국은 지난해까지 21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중국은 이번이 23번째 우승이다. 제26회 응씨배 세계청소년바둑대회는 스위스리그 5회전의 예선을 거쳐 본선 4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렸다. ■ 제 26회 응씨배 세계청소년바둑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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