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김지석, 송태곤 천제단에서 맞대결
10월 10일 제8회 배달바둑 한마당 축제 열려
2009-10-06 오후 3:28:08 입력 / 2009-10-07 오전 12:32:37 수정
김지석 6단과 송태곤 9단이 선비의 자태로 천제단에서 대국을 펼친다. 다가오는 10월 10일 태백산 천제단과 당골광장에서 제8회 배달바둑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이 날 배달바둑축제에서는 김지석 6단과 송태곤 9단의 천제단 산상대국, 제8회 배달바둑 아마최강자전, 프로기사 다면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2001년 이세돌 9단과 서봉수 9단의 대결을 시작으로 박영훈 9단, 원성진 9단, 박정상 9단, 최철한 9단 등 총 13명의 기사가 참가한 천제단 산상대국에는 전설이 있다. 바로 산상대국에 참가한 대부분의 프로기사들이 그 동안의 부진을 털어버리거나 첫 타이틀을 획득하며 세계정상급의 기사로 발돋움 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둔다는 것이다. 실제로 2001년 산상대국을 한 이세돌 9단은 이듬해인 2002년 후지쯔배를 품에 안으며 첫 세계타이틀을 획득, 이후 도요타덴소배, 삼성화재배, LG배 등 총 12개의 세계대회를 우승하며 세계최강기사로 자리매김했다. 2006년부터 2007년 초까지 국내대회에서 5번 연속 준우승에 머무르며 무관으로 전락한 최철한 9단은 산상대국 이후 맥심배와 응씨배를 거머쥐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박정상 9단은 생애 첫 타이틀인 후지쯔배 획득, 원성진 9단은 천원전과 한,중 천원전을 우승하는 등 산상대국 후 좋은 성적을 보였다.
이렇게 산상대국에 참가했던 기사들이 좋은 성적을 보여 이번에 대국을 갖는 김지석 6단과 송태곤 9단의 이후 성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지석 6단은 지난 8월 물가정보배를 쟁취했지만 명인전 본선리그에서는 현재 4패를 기록하며 기세가 약간 주춤해진 상태. 송태곤 9단은 2002년 천원전 우승과 2003년 후지쯔배 준우승 이후 큰 성적을 거두지 못하다 올해 2년 만에 삼성화재배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지도다면기에는 한상열 사무총장을 비롯해 조대현 9단, 허장회 9단, 윤성현 9단 등 총 8명의 프로기사가 참가한다. 태백시는 배달바둑축제 1회부터 8회까지 매년 지도다면기를 펼친 조대현 9단과 허장회 9단에게 태백시 홍보대사로 위촉패를 수여한다. 제8회 배달바둑 한마당 축제는 강원일보사와 (사)대한바둑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태백시 바둑협회가 주관, 태백시와 강원도바둑협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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