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최철한, 십단을 향해
십단전, 천원전 소식
2009-09-18 오후 4:46:41 입력 / 2009-09-19 오전 12:09:42 수정
최철한이 십단전을 향해 상쾌하게 출발했다. 9월 18일 오후 1시 바둑TV에서 벌어진 제5기 원익배 십단전 본선 토너먼트에서 최철한 9단이 원성진 9단을 물리치고 첫 승을 기록했다. 오늘 대국에서 승리한 최철한 9단은 오규철 9단을 물리치고 올라온 박정근 3단과 맞붙는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두 기사지만 반상에서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초반부터 신수가 등장, 중반 이후 패를 둘러싼 공방으로 최철한 9단이 승리를 거두기까지 대국은 흥미진진했다. 해설을 맡은 유창혁 9단은 “초반흐름은 원성진 9단이 좋았지만 두 번의 전투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대국을 평했다. 이번 대국에서 승리한 최철한 9단은 제6회 잉씨배 세계바둑선수권전 우승 이후에도 2009비씨카드배 페어바둑 우승, 제14회 삼성화재배 16강 진출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제5기 원익배 십단전은 원익그룹이 후원하며 경향신문, 바둑TV가 공동 주최한다. 우승상금은 5천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10분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천원전] 김지석, 8강에 안착 김지석 6단이 천원타이틀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9월 17일 SKY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4기 박카스배 천원전 본선 15강 토너먼트에서 김지석 6단이 윤성현 9단에게 승리를 거뒀다. 김지석 6단은 올해 52승 12패로 제15기 물가정보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삼성화재배 32강전 패배, 명인전 본선리그 3패로 다소 기세가 주춤했었는데 그를 떨쳐버릴 발판을 마련한 셈. 현채 천원전 본선 토너먼트에는 시드인 백홍석 7단을 포함해 김지석 6단, 김영환 9단, 권형진 2단 등 총 6명의 기사가 8강에 올라왔다. 이 중 절반인 권형진 2단, 김승재 3단, 박정환 4단이 1990년대 출생한 기사들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작년에 열린 제13기 천원전에서도 1991년생 강유택 3단이 본선 4강까지 진출했었다. 스포츠 조선이 주최하고 동아제약(주)에서 후원하는 제14기 박카스배 천원전은 각자 1시간 40초 3회로 치러진다. 우승상금은 2천만원이며 우승자에게는 한․중 천원전에 한국대표자격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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