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그
우애깊은 형제기사, 한국리그서 맞짱
한국기원에서 사전지명식 열려
2009-04-16 오후 7:11:33 입력 / 2009-04-16 오후 7:25:01 수정
안형준, 성준 형제기사가 나란히 한국리그 자율지명 선수로 선발됐다. 4월 16일 오후 5시, 한국기원 4층 여성바둑연맹 사무실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9 한국바둑리그의 사전지명식에서 동생 안성준 초단이 신생팀 '하이트진로'의 자율지명 선수로 선발된데 이어 형인 안형준 초단도 '신안태평천일염'의 선수로 발탁되어 형제가 나란히 한국리그에서 뛰게 됐다. KB국민은행 2009 한국바둑리그는 지난해보다 한 팀이 줄어든 7팀이 참가했으며, 기존 팀 영남일보(최규병), 킥스(양재호), 티브로드(서봉수), 한게임(차민수)과 더불어 신안태평천일염(이홍렬), 하이트진로(강훈), 바투(김영환) 등 세 팀이 새롭게 등장했다. (괄호 안은 감독 명)
각 팀들은 선수를 선발하기 전에 미리 원하는 선수들을 뽑을 수 있다. 이날 각 팀 감독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지명식이 열렸으며, 지난해 1위팀 '영남일보'는 최규병 9단을 감독으로 하고 3장에 김지석 5단, 4장에 김형우 4단을 우선 선발했다. 그 뒤를 이어 차민수 4단이 감독으로 있는 '한게임'은 2장에 이영구 7단, 3장에 홍성지 7단을 뽑았고, 서봉수 9단이 이끄는 '티브로드'는 2장에 조한승 9단, 3장에 안조영 9단을 선발했다. 백성호 9단에서 양재호 9단으로 새롭게 감독을 영입한 KIXX는 1장 이창호 9단만 선발했다. 신생팀들은 각각 자율지명 선수만 선발했다. '바투'가 김승재 2단을 뽑은 뒤 '하이트진로'가 안성준 초단을 선발했고, 마지막으로 '신안태평천일염'이 안형준 초단을 뽑아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형제기사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입을 모았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는 한국리그 본선진출자를 뽑는 예선전이 펼쳐진다. 4월 랭킹을 통해 선발된 상위랭커 25명과 자율지명된 선수 7명을 제외한 나머지 기사들을 상대로 예선이 진행되고 총 10명의 본선진출자들을 뽑게 된다. 5월 6일에는 한국기원에서 선수선발식을 갖고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1일부터 5개월 간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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