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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그

바투, 백홍석-원성진 원투펀치로 2연승 챙겨

인천 바투가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

2009-07-10 오전 10:42: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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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요한 대국에서 팀에 첫 승을 안긴 백홍석 선수.

7월 9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09한국바둑리그] 5라운드 1경기에서 백홍석과 원성진의 활약을 앞세운 인천 바투가 서울 하이트진로와의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1, 2국을 모두 챙겼다.

3연승으로 개인전적 공동1위에 랭크된 하이트 진로의 안성준과 맞선 백홍석은 중반이후 좌변에 시한폭탄으로 남겨졌던 패를 가동시키며 무난한 승리를 거두었고, 진동규를 상대한 원성진은 실리로 우세한 상황에서 하변의 미생마를 무난히 수습하며 손쉬운 불계승을 이끌어냈다.

백홍석과 원성진은 초반부터 난전을 즐기는 두 기사의 평소 기풍과는 다르게 ‘유연하게 국면을 이끌다 중반이후를 도모하는’ 비슷한 전략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자칫 불리할 수도 있는 초반 난전을 피한 후, 중반이후 벌어질 전투에 만전을 기한 작전의 승리라고도 할 수 있겠다.

이날 승리로 인천 바투는 리그최하위란 멍에를 벗을 가능성이 커졌으나, 10일 속개될 대국에서 막판 대역전을 노리고 있을 서울 하이트 진로의 분투도 기대된다.


▲ 검토중인 바투 선수단. 중앙이 허영호 선수.


▲ 좌변 패를 만들어 승세를 잡긴 했으나, 그 과정에 악수가 있어 어려웠다는 백홍석 선수의 인터뷰.


▲ 원성진 선수와 진동규 선수의 대국 개시


▲ 1국의 패인을 분석중인 하이트 진로 선수단. 하지만 아쉽게도 2국에서도 패배를...

■ 승자 한마디 & 톡톡 한마디
"제 신조가 '바둘 둘 때는 말을 못하기 때문에 바둑을 안둘 때 최선(?)을 다하자.' 이거든요"
- 바둑TV 해설자 박정상, 박정상 선수가 말이 많고 재밌다는 한해원 진행자의 멘트에...

"뭐, 언젠 우리 팀이 우세할거라고 한 적이나 있나요?"
- 하이트 진로의 최철한 선수, 기자가 이번 출장 명단을 보니 바투의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는 의견이 대세라고 하자.

"진동규 선수는 대국이 불리해지면 머리카락을 꼬는 습관이 있는데요. 원래 머리가 스트레이트였는데, 불리한 바둑을 하도 많이 두다보니 곱슬머리가 되었다는 소리가 있어요"
- 바둑TV 해설자 박정상.

TYGEM / 바둑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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