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이 '2008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에 선정됐다. 12월 23일 환경재단은 한 해 동안 나눔과 헌신, 웃음과 감동을 통해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혀 준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의 수상자로 '올해의 인물' 부문에서 22명과 환경·기후변화 부문에서 8명을 각각 선정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은 그간 봉준호 감독, 소설가 공지영, 배우 전도연 등 사회 각계 인사 뿐 아니라 한국야쿠르트 아주머니와 교보생명 광화문 글판이 수상자(작)으로 선정되면서 공익 광고에도 활용되고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진행된다.

[올해의 인물 부문]
이세돌 (바둑기사) / 김경문 (2008 한국 야구국가대표팀 감독) / 김명민 (연기자) / 김민기 (극단학전대표) / 김연아 (피겨선수) / 다음 아고라 / 도법스님 (인드라망공동체대표) / 문근영 (연기자) / 미네르바 (다음 아고라 유명네티즌) / 故 박경리 선생 (전 환경연합 대표) / 박태환 (수영선수) / 션, 정혜영 (연예인부부) / 신지애(골프선수) / 이랜드일반노동조합 / 이소연 (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 / 이에리사 (전 태능선수촌 촌장) / 임순례 (영화감독) / 장미란 (역도선수) / 촛불소녀 / 태안기름제거자원봉사자들 / EBS 지식채널e / YTN 돌발영상 제작팀

환경/기후변화 부문
강찬수 (중앙일보 기자) / 김장훈 (가수) / 나일 무어스 (새와 생명의 터 대표) / 대운하반대 전국교수모임 / 이유진 (녹색연합 기후변화팀장)/ 이평주 (서산태안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 MBC 북극의 눈물 / SBS 코난의 시대 제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