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전
이창호 "세계대회 준우승 벗어나겠다"
자세교정으로 체력이 많이 좋아져
2009-12-10 오후 7:47:59 입력 / 2009-12-11 오전 12:07:27 수정
| 드디어 이창호가 준우승의 사슬을 끊었다. 그것도 국내최대 우승상금이 걸린 명인전에서! 12월 10일 원성진을 꺾고 제37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우승을 차지한 이창호를 인터뷰 했다. (본 내용은 바둑TV 인터뷰 및 생방송 종료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 우승을 축하한다. 우승소감 한 마디 해달라. 굉장히 기쁘다. 실수를 많이 했는데 운 좋게 반집을 남겼다. - 이번 명인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판은 무엇인가. 다 어려웠던 것 같다. 결승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 우승을 가장 먼저 알리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가. 음…. 글쎄. 생각을 안 해봤다…. - 건강이 좋아보인다. 건강이 나아졌다. 올해 11월부터 자세교정을 하고 있는데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다. 팬들이 이야기해주시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효과를 보고 있다. - 요즘 일과는 어떤가. 예전과 별로 다를 바 없다. 최근에는 시합이 많아서 컨디션 조절에 힘쓰고 있다. - 아직 못 이룬 것이나 욕심나는 것이 있나. 글쎄…. 바둑은 욕심을 부리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둘 수 있으면 좋은 것 같다.(기자-실력에 대한 욕심은?)어렸을 때 비하면 그 부분은 줄어든 것 같다. - 제한시간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 것 같은가. 체력적으로는 힘들지만 바둑내용도 그렇고 세 시간이 적당한 것 같다.
- 삼성화재배에서 치우쥔에게 진 뒤 슬럼프 걱정을 했었는데. 치우쥔에게 LG배까지 졌으면 타격이 컷을 것 같다. 연이어서 대결을 해 힘들었던 것도 있었다. 내용이 좋지 않았지만 운 좋게 역전했다, - 현재 랭킹제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대국을 하지 않았을 때 점수 변동이 없는 점이나 세계대회 가중치 부분이 이상하지만 그런 점을 빼고는 합리적인 부분이 많다. - 결승 3국에서 시간패 사건은 어떻게 된 것인가. 당연히 자리를 비웠을 때 시계를 멈춘 줄 알았다. 화장실에 다녀온 뒤 계시자가 초를 읽는데 원성진이 두지 않아서 이상하다고 생각했고 2초정도 남았을 때 내가 둘 차례인 것을 알았다. 마지막 초읽기 때 착점을 하고 자리를 비우면 그 순간 시계를 멈추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규정을 더 확실히 해야 한다. - 앞으로 포부는. 좋은 바둑을 두고 싶고 최근 세계대회에서 준우승을 많이 했는데 그것을 깨뜨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제37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결승 5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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