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조한승, 왕관 쓰고 군입대
박영훈 상대로 3-1로 GS칼덱스배 타이틀 획득
2009-12-09 오후 5:50:52 입력 / 2009-12-10 오전 12:16:39 수정
조한승이 군입대전 치르는 마지막 도전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2월 9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4기 GS칼덱스배 프로기전 도전5번기 제4국에서 조한승이 박영훈을 상대로 138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조한승은 종합전적 3-1로 GS칼덱스배 우승을 차지했다. 조한승의 정확한 수읽기가 돋보인 대국이었다. 백을 쥔 조한승은 초반 흑에게 편한 흐름을 줬지만 중반 이후 박영훈의 실수를 정확히 응징하며 대마를 포획해 승리를 결정지었다. 조한승은 이번 GS칼덱스배 도전기에 강한 집념을 드러냈었다. 바로 12월 15일 군입대를 하는 것으로 알려진 조한승이 군입대전 치르는 마지막 공식대국이기 때문이다. 11월 3일 도전 1국을 승리한 뒤 조한승은 "박영훈에게 상대전적이 좋지 않지만 군 입대전에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라고 말했었다. 조한승은 현재 한국랭킹 7위에 올라있으며 1995년 입단한 이후 국내대회인 제11기 천원전과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기사. 하지만 기세를 타다가도 LG배·후지쯔배 4강전, 비씨카드배 결승 등 큰 무대 주요길목에서 번번히 패해 '2% 부족', '준우승 전문' 등 달갑지 않은 타이틀이 따라다녔다.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주최하고 GS칼텍스에서 후원하는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의 제한시간은 3시간이며 6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도전기는 5번 승부로 치러지며 우승을 차지한 기사에게는 상금 5천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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