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3기 지지옥션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시니어팀. | 시니어팀이 다시 뭉쳤다.
9월 17일 오후 5시, 한국기원 2층 예선대국실에서 제3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최강전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에 앞서 수담만찬 이벤트가 진행됐고 서능욱 9단, 유병호 9단, 김종수 7단이 15명의 바둑팬들과 수담을 나눴다.
시상식은 우승을 차지한 시니어팀을 비롯해 바둑팬, 대회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시작됐다. 대회 후원사 ㈜지지옥션의 강명주 사장은 "바둑행사를 후원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계속해서 대회를 유치하고 싶다. 다음 4기 지지옥션배는 더욱 재미있는 대회로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지지옥션배는 기념바둑판 경매, 본선개막전 1박 2일 행사 등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벌여 팬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번 수담만찬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전주에서 올라왔다는 이상현 씨(64)는 "평소 지지옥션배에서 시니어팀을 응원했다. 오늘 김종수 6단과 대국했는데 4집 승리해 더욱 즐겁다."라고 이벤트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 김종수 6단이 부채에 싸인을 하고 있다. |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대항전은 만45세 이상의 남자기사들과 여자기사들이 12명씩 한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다. 관록의 시니어팀과 패기의 여류팀간의 반상성대결로 출범 때부터 지지옥션배는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제1기 지지옥션배에서는 여류팀이 먼저 우승을 해서 기선제압을 했고, 이에 질세라 제2기에는 시니어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열린 제3기에서는 안관욱 7단의 활약이 돋보였다. 4번째 주자로 나온 그는 이민진 5단, 박지연 초단, 하호정 3단 등 총6명의 여자기사들을 연승제물로 삼으며 시니어팀 우승의 혁혁한 공을 세웠다.  ▲ 시니어팀에게 6연승을 안겨준 안관욱 7단. | 결정타는 지난 7월 14일 열린 지지옥션배 본선 18번째 대국에서 여류팀 마지막 주자로 나온 조혜연 8단에게 승리한 최규병 9단이 날렸다. 최9단의 승리로 시니어팀은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은 (주)지지옥션에서 후원하며 제한시간은 각자 10분, 30초 3회가 주어진다. 우승 팀은 상금 7천만원을 받게 되며 3연승부터 연승상금(2백만원)이 지급된다.  ▲ 서능욱 9단(위쪽 사진)과 유병호 9단의 지도다면기 모습. |  ▲ 시상식 직후 근처 음식점에서 함께 만찬을 즐기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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