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여성바둑연맹 '아가씨들 활동 주목해주세요'
20~30대로 구성된 대학청년부 정기모임가지며 활동 시작해
2010-03-04 오후 2:53:16 입력 / 2010-03-04 오후 8:03:04 수정
바둑을 사랑하는 젊은 여성바둑인들이 한국여성바둑연맹에서 시동을 걸었다. 2월 23일 화요일 오후 2시. 한국기원 4층에 위치한 한국여성바둑연맹실은 그 어느 때보다 밝은 기운이 가득했다. 그 밝은 기운을 뿜어낸 주인공은 바로 한국여성바둑연맹 20~30대 대학청년부 회원들. 이들은 여성연맹실 한 켠을 메우고 의미 있는 모임을 가졌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하나. 그 동안 여성바둑연맹 내에서 활동이 미비했던 젊은 회원들이 하나로 뭉쳐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자고 뜻을 모은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에 김태현, 강나연, 이승현, 김희수 등 연구생 출신들이 대거 참여했고. 이화여대 바둑동아리 회장(임수민)도 뜻을 함께했다.
1974년 한국여성기우회로 발족한 한국여성바둑연맹은 바둑에 관심 있는 성인 한국여성들로 구성된 단체. 여류국수전, 쌍용투자증권배 바둑여왕전, 한국여성기우회장배 등 많은 여성아마바둑대회 개최했으며 이외에도 회보 창간, 강사국 신설, 기력에 따른 강의, 교류전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여성 바둑보급에 힘썼다. 하지만 이런 다양한 활동들은 40~50대 중, 장년층을 중심으로 진행됐고, 모임 중 막내층에 속하는 젊은 20~30대의 활동들은 저조했다. 정작 활발한 활동을 펼칠 젊은 여성들의 참여는 부족했던 것이다.
한국 여성바둑보급을 선도해 온 한국여성바둑연맹. 젊은 여성바둑인들의 가세로 더욱 힘찬 발걸음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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