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조한승, 군 입대 전 서전 장식
현 타이틀 보유자 박영훈 상대로 첫 승
2009-11-03 오후 1:12:59 입력 / 2009-11-05 오전 9:26:17 수정
군입대 직전 어렵게 도전권을 쟁취한 조한승 9단이 힘을 내고 있다. 오늘(11월 3일) 오전 10시 한국기원 4층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4기 GS칼덱스배 프로기전 도전 1국에서 조한승 9단이 박영훈 9단에게 169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도전 1국을 승리로 장식했다. 본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현 타이틀 보유자 박영훈 9단과 대결을 펼치고 있는 조한승 9단에게 이번 GS칼덱스배 도전은 각별하다. 바로 그 동안 대학진학, 세계대회 우승 등의 목표로 미뤄왔던 군 입대를 다음 달인 12월 15일에 하는 것. 국후 조한승 9단은 “초반에 우하귀에서 흑 돌 다섯점을 이용한 사석작전에서 두터운 결과를 얻어 흐름이 좋다고 생각했다. 박영훈 9단에게 상대전적이 좋지 않다. 군입대 전에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라고 말했다. 조한승 9단은 제11기 천원전과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11회 LG배 4강, 지난 5월 BC카드배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현재 한국랭킹 7위에 올라있는 기사다. 1995년 입단한 이후 국내대회 및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조한승 9단은 지난 2008년 당시 결승진출자에게 군대 면제가 주어지는 후지쯔배에서 류싱에게 패해 8강에서 탈락했다. 한편, 작년 11월 예선을 시작한 제14기 GS칼덱스배 프로기전이 막바지에 치닫고 있다. 본선은 전기대회에서 시드를 부여 받은 4명의 기사와 예선을 통과한 기사 4명 등 총 8명의 기사가 풀리그로 진행했다. 본선에서는 조한승 9단과 안조영 9단이 둘 다 6승 1패로 동률을 이뤄 결국 지난 10월 30일 동률재대국에서 승리한 조한승 9단이 도전권을 획득했다.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주최하고 GS칼텍스에서 후원하는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의 제한시간은 3시간이며 6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도전기는 5번 승부로 치러지며 우승을 차지한 기사에게는 상금 5천만원이 주어진다. 도전기 제2국은 11월 17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